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는 4월10일 콘래드 센테니얼 연회장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는 4월 10일, 콘래드 센테니얼 연회장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진욱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를 비롯해 지상사 대표 및 주요 한국 기업인과 한인회장, 각 주요 단체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정건 운영위원 (아토즈 컨설팅 법인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는 ▲황주섭 회장의 개회사 ▲홍진욱 대사의 축사 ▲신임 수석부회장 위촉 ▲신임 감사 위촉 ▲2024회계 연도 사업 실적 보고 & 2024회계연도 결산 및 2025 예산보고 & 총회 인준 ▲2024 회계연도 감사보고▲ 2025 사업계획 보고 ▲정관 개정사항 인준 ▲신임운영위원 위촉 순으로 진행됐다.

황주섭 회장은 개회사에서 천붕우출(天崩牛出)과 매사진선 (每事盡善)이라는 사자성어를 인용, “미중 무역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불안이 계속되고 있지만 회원사들이 지혜를 모아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며 “싱가포르 코참은 우리 회원사들의 권익보호와 함께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해 임기를 마치는 날까지 열심히 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진욱 대사는 축사를 통해 “주싱가포르 한국대사관은 싱가포르 코참과 긴밀히 협력해 국내 기업의 현장방문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대사관은 ‘Friends of Korea’와 같은 네트워킹 행사를 지속적으로 후원해 한국 기업과 싱가포르 정부 부처 간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코참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홍진욱 주싱가포르한국대사

그는 이어 “올해는 한-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인만큼, 대사관은 싱가포르 코참이 주관하는 자선 행사에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및 정부 관계자들을 적극 초청하는 등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재용 싱가포르 한인회장은 제21대 대통령 재외선거에 관련한 정보들을 전달하고, 회원사들의 재외투표 신고신청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