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로 명칭 변경 추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4-15 09:54본문
월드옥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로 명칭 변경 추진
4월30일 이사회에서 정관개정안 다룰 예정
영문명 ‘World-OKTA’(월드옥타)는 그대로 사용
"국내 7대 경제단체로의 위상 정립" 차원
- 황복희 기자
- 입력 2025.04.11 23:31
- 수정 2025.04.12 22:53
- 댓글 0

사단법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박종범)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로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박종범 회장은 최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과거 고국의 중소기업제품을 해외에 내다팔기 위해 무역인들을 중심으로 옥타가 결성됐으나, 40여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단체의 역할도 확대되고 회원들의 사업영역도 다양해진 만큼 무역에 국한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단체로서 외양을 갖출 필요가 있다”며 명칭 변경의 배경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세계 최대 한인경제단체로서 국내 경제7단체로의 위상 정립을 하는데 있어서도 보다 포괄적인 의미의 ‘경제’라는 용어가 들어간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로 갈아타는 것이 시의적절하지 않나 판단했다”고 박 회장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월드옥타 관계자는 10일 “지난 3월27일 박종범 회장과 부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상임집행위원회 회의(화상)에서 명칭변경 안건이 논의가 됐으며, 대다수가 찬성을 해 관련 정관개정안이 안동에서 열리는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마지막날인 4월30일 이사회에 올려져 찬반에 부쳐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이사회에는 전세계 월드옥타 상임이사 440명 가운데 약 300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며, 명칭 변경 등을 담은 정관개정안은 참석자의 과반 이상 찬성을 얻으면 통과된다. 같은날 이사회에 이어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현재로선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영문명 ‘World-OKTA’(월드옥타)는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다.
월드옥타는 1981년 ‘해외한국교포무역인연합회’(OKTA, 초대회장 장우상)로 창립돼, 1994년 10월 8대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해외한인무역협회’(OKTA)로 단체명을 바꾸었다. 이후 2000년 10월 제11대 집행부(회장 정진철)가 들어서면서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로 다시 명칭을 변경했다가, 제16대 권병하 회장 체제인 2011년 4월 현재의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로 갈아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