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명예훈장 수훈' 박종범ㆍ송효숙 부부의 '부창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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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4-03 09:37본문
'황금명예훈장 수훈' 박종범ㆍ송효숙 부부의 '부창부수'
3월28일 오스트리아 외교부서 수훈식 열려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 등 한-오 양국 인사들 참석
부군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도 2013년 수훈
- 황복희 기자
- 입력 2025.04.03 00:28
- 수정 2025.04.03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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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효숙 WCN 대표가 오스트리아 연방정부가 수여하는 황금명예 훈장을 수훈한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 레지나 루스 문화부 국제문화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The New Korea Astria]](https://cdn.dongponews.net/news/photo/202504/52167_203947_296.jpg)
송효숙 WCN 대표(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관장)가 지난 3월2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연방정부가 수여하는 황금명예훈장을 수훈했다.
이날 오후 4시 오스트리아 연방정부 외교부 청사 내 알로이스 목킹 홀에서 열린 전수식의 개회사는 음악으로 시작됐다. 빈 필하모니 아카데미 3중주단은 조제프 하이든의 트리오 제 1번 ‘론도너’ 제 1악장을 연주했다.
외교부 니코라우스 마르쉬크 사무총장은 오스트리아 연방정부가 송 대표에게 황금명예훈장을 수여하게 된 배경을 공적서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마르쉬크 사무총장은 2011년 빈에WCN(World Culture Network)을 창설한 송효숙 대표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후원사 및 빈 필 한국공연 에이전시로, 빈 국립음대와 헬무트 도이취 오스트리아 가곡 콩쿠르 공동주최사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한국공식파트너사로, 빈 국립오페라 한국 장학생 성악가 양성 등 오스트리아 음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소개했다.
빈 한인소년소녀 합창단 단장으로도 봉사중인 송효숙 대표가 빈 소년합창단 한국공연 에이전시 겸 동 음악캠프 한국 공식 파트너사, 슈타인웨이와 쇼펭 콩쿠르 우승자 콘서트 한국 공식 파트너사로 많은 공적을 이룩한 일도 소개했다. 음악 기여 외에 빈 국립미술사 박물관과 빈 레오폴드 미술관 후원기금 모금 사업 참여 등과 오스트리아 양로원 자선 콘서트, 난민기금모금 자선 콘서트 개최 등에 대한 공적도 빼놓치않았다.

하인츠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오랫 동안 개인적인 면에서도 친분을 쌓아 온 송 대표와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 부부가 오스트리아를 위해 세운 공로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부인에 앞서 2013년 박종범 회장이 오스트리아 황금명예훈장을 수훈한 것을 함께 축하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함께 비엔나 ‘반기문 센터’ 공동 이사장이기도 한 하인츠 피셔 전 대통령은 “우리는 귀하와 귀하의 가족이 오스트리아에서 행복하게 지내는 것을 기쁘게 생각 한다“며,”우리는 대한민국과 오스트리아 공화국 간의 경제적인, 특히 문화적인 협력에 있어서 귀하에게 빚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피셔 전 대통령은 특별히 지난해 10월 말 빈에서 열린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비엔나’의 축사자로 초빙됐던 일을 회고하며,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에서 열린 대한민국 무역 박람회의 성공을 축하하고, 이 역사적인 대회를 빈에서 개최한 것은 박종범 회장과 송효숙 대표 두 부부의 공로라고 치하했다.
사회자인 외교부 레지나 루스 국제문화국장이 송 대표에게 오스트리아 연방정부 황금명예훈장증을 수여하고 훈장을 달아 주었다. 연방정부 의전 전례에 따라 초대한 40여 명의 한-오 양국 축하객들이 박수갈채를 보냈다.
![송효숙 대표 답사에 박수갈채를 보내는 축하객들.[The New Korea Astria]](https://cdn.dongponews.net/news/photo/202504/52167_203949_4047.jpg)
답사에 나선 송 대표는 “삶의 절반을 보낸 오스트리아, 우리 가족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나라, 부부가 사업을 시작한 나라, 우리는 여기에서 평생 지속되는 관계를 맺었다”고 말했다. “저의 두 아들은 이곳서 자랐고, 교육을 받았고, 그들은 여기서 아내들을 만났고, 이곳은 나의 손자들이 태어났고, 학교에 다니는 나라”라고 했다.
송 대표는 “이 훈장을 받게 되어 무한한 영광을 느끼며 감사드린다. 깊은 영광을 느끼면서 언제나 오스트리아에 기여하고 노력할 것”이라는 말로 답사를 맺었다.
화려한 바로크식의 알로이스 목킹 홀은 다시 빈 필 아카데미 3중주단의 축가 연주로 아름답게 채워졌다.
이날 수훈식에는 오스트리아 측에서 전 대통령 하인츠 피셔 대통령 부부와 니코라우스 마르쉬크 외교부 사무총장, 레지나 루스 외교부 국제문화국장, 연방정부 장관을 지낸 한-오친선협회 크리스티네 마렉 회장, 울리케 지히 빈 국립음대 총장, 미하엘 슈바르칭어 전 주한오스트리아 대사 부부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함상욱 주 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 겸 월드옥타 회장, 이덕호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장, 천영숙 오스트리아 한인간호협회장, 전미자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이사장, 임진홍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장, 김종민 비엔나 한글학교 이사장, 김태희 비엔나 한글학교 교장, 한만욱 민주평통 오스트리아지회장, 황병진 오스트리아 한인문우회장, 성경란 전 오스트리아 국제부인회장. 정상희 빈국립음대 부교수, 김성대 주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관 부영사, 김충자 새로운 한국 오스트리아 부사장, 최춘례 민주평통 중동부유럽협의회 부회장, 김준 월드옥타 오스트리아 지회장, 정양순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부관장 부부, 박상욱 동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박종범 회장과 송효숙 대표 부부의 장남 박건영 영산그룹 오스트리아 법인장과 부인 안지은씨, 차남 박건호 싱가포르 변호사 등 가족들과 영산그룹 해외지사 간부직원들도 함께 했다.
박종범 회장과 송효숙 대표는 수훈식이 끝난 후 한-오 축하객들을 위한 만찬을 인근 쉐라톤 호텔의 벨라 벨라 식당에서 베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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