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창간 22주년 기념사 ...“재외동포는 또 하나의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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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4-02 13:59본문
재외동포신문 창간 22주년 기념사 ...“재외동포는 또 하나의 대한민국”
- 박철의 기자
- 입력 2025.04.01 14:57
- 수정 2025.04.02 00:59
- 댓글 0

700만 재외동포들은 180여개 국가에서 한국경제와 문화영토 확장의 주인공이자 한국인으로 정체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 캐나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호주 등 특정 지역에 국한하지 않습니다. 지난 연말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민주당 상원의원은 전 세계 한인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인들은 차기 또는 차차기 美 대선 출마를 그에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NASA에서 우주비행에 나서고 있는 조니 김, 아프리카 최빈국인 말라위에 대양대학교를 세운 대양상선 정유근 이사장, 미국과 유럽에서 명문 여자 축구단을 운영하고 있는 미셸 강, 성종태 알라딘홀딩스 회장 등 자랑스런 한국인들의 아름다운 소식이 봄날의 들꽃처럼 온 들판을 적시고 있습니다.
요즘 K-팝, K-푸드 등 K-열풍 역시, 700만 재외동포들의 공로가 적지 않습니다. 이들은 현지에서 먹고 마시고 즐기면서 한국 문화를 전파한 결과라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2년 전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의 자산’이라며 재외동포청을 개청한 뒤 정부도 다양한 동포정책개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초의 기대와 달리 손에 잡힌 게 별로 없습니다. 국가든 단체든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은 정책은 허구에 불과합니다.
현재 재외동포청 예산이 국가 전체 예산(670조)의 0.15%에 불과한 1070억원입니다. 2024년 기준, 국민(5300만명) 1인당 정부 예산이 1314만원입니다. 반면 재외동포(710만명) 1인당 예산은 고작 1만5000원 수준입니다. 재외동포 1인당 예산이 내국인의 1/876 이라는 사실입니다.
복지부 등 타 부처에 산재한 예산을 감안하더라고 2만원대를 넘지 못합니다. 재외동포정책이 “겉과 속이 다르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재외동포 관련 NGO나 언론 생태계 역시 갈수록 쪼그라들고 있습니다. 본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재외동포신문이 시대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탓도 있지만, 재외동포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이 가장 큰 걸림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재외동포들은 사탕수수밭에서 피눈물을 흘리며 번 돈을 독립운동자금에 보탰고, 일제의 감시를 피해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 등을 떠돌며 독립운동에 기여했습니다.
이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었을까 상상만 해도 끔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가가 이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포용할 때 대한민국의 품격이 세워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본지는 하와이 이민 100주년이 되던 2003년 4월5일, 700만 재외동포를 대변하는 유일한 언론으로 출발하면서 ▴한민족 공동체 만들기 ▴재외동포 권익 신장 ▴모국과 재외동포사회간 동반성장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런 3대 목표를 내걸고 그동안 재외동포청 개청 등 다양한 과제들을 발굴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고 험합니다. ▸이중국적 문제 ▸전자(우편)투표 ▸재외동포 복수국적 허용 ▸차세대 동포의 정체성 함양 ▸재외동포 국민인식 개선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에 본지는 창간 22주년을 맞아 AI시대 쳇GPT를 활용해, 동포들의 목소리를 다양하게 전달하고 이에 맞는 콘텐츠 개발(유뷰브, SNS 포함) 및 펙트 체크 기법 도입 등을 통해 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자 합니다. “재외동포는 또 하나의 대한민국”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재외동포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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