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입양동포를 위한 전담창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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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3-26 09:31본문
재외동포청, 입양동포를 위한 전담창구 설치
- 서비스지원센터(광화문)에 상담인력 배치...
- 언어소통 불편함 해소, 가족찾기 등 종합상담 제공
- 이상덕 청장 “입양동포와 모국간 연계 강화 위한 다양한 후속 사업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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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코리아=서울) 이창호 기자 = 국내외 입양동포들의 고충과 애로사항 등을 상담해주는 전담창구가 25일 문을 열었다.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입양동포들의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전담창구를 처음으로 개설해 운영한다.
전담창구는 서울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A동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서비스센터에 마련됐다.
전담창구 개소식은 이상덕 청장,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주승은 경찰청 청소년보호과장, 해외입양인연대의 김종우 이사장과 스웨덴 입양동포 출신인 루이스 린데베르그(한국명 김성미)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재외동포청장 기념사, 축사, 기념촬영, 테이프 컷팅, 언론사 인터뷰 순으로 진행됐다.
전담창구에는 영어가 능통한 전문 상담원을 배치함으로써, 그동안 한국어 구사가 어려워 민원 접수에 불편함을 겪은 입양동포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입양동포가 창구를 방문해 민원을 신청하면 상담원은 내용을 파악해 입양동포의 민원 업무를 유관기관과 연결하여 민원내용을 상호 공유해 이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경찰청 및 아동권리보장원의 협조아래 추진하는 ▴유전자 검사 및 친생부모찾기, ▴입양정보공개 청구 등에 관한 종합상담을 제공해 입양동포들의 편의를 제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재외동포청은 입양동포와 모국간의 연계 강화를 위해 향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 입양동포의 안정적 모국 정착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입양동포 정책간담회를 열 계획이며, 현재 국내 체류 중인 입양동포 실태조사를 실시해 관련 정책수요를 파악할 예정이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고도 경제성장 이면의 아픈 역사 속의 전세계 17만 해외입양동포들을 이제 재외동포청은 보듬고 돌봐야할 시점이다. 오늘의 입양동포 전담창구 개설은 작은 출발이지만 해외입양동포와 모국이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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