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한인회, 매달 한편씩 광복 80주년 기념 한국영화 상영 > 자유 게시판

(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샌프란시스코·베이지역한인회(회장 김한일)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독립운동을 다룬 한국영화 6편을 매달 한편씩 상영할 계획이다.

한인회가 상영하는 한국영화는 △1947년 보스톤 △말모이 △항거: 유관순 이야기 △암살 △봉오동 전투 △동주 등이다.

‘1947 보스톤’은 마라토너 서윤복이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실제로 우승을 차지했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말모이’는 일제강점기에 우리말 큰사전을 편찬하려 했던 조선어학회 사건을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유관순 열사가 서대문 감옥에 구금되면서 겪는 일들과 저항 정신을 △‘암살’은 조선군 주둔 사령관을 암살하려 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작전을 다뤘다. △‘봉오동 전투’는 3.1 만세운동 이후 독립군의 무장 항쟁을 △‘동주’는 시인 윤동주의 일본 유학 시절과 누명을 쓰고 감옥에 투옥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인회는 첫 번째 영화 상영회를 3월 22일 ‘1947년 보스톤’으로 시작한다. 샌프란시스코한인회에서 개최하는 이날 영화 상영회 전에는 장인환 전명운 의거 117주년 기념식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