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이 오는 4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명예대회장으로 위촉됐다.

3월7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이경철)에 따르면, 대회장과 명예대회장 추천권한이 있는 이경철 회장은 “전세계 최대 한인경제단체인 월드옥타의 위상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

절차상 임명은 대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에서  하게 된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지난 2023년 10월 세계한상대회에서 명칭을 변경해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애너하임)에서 첫 해외 대회를 연 바 있다. 당시 재외동포청이 출범해 치른 첫 번째 대규모 행사로, 지난해 10월에는 전북 전주에서 제22차 대회가 열렸다. 제23차 대회는 오는 4월 17~20일 미국 애틀랜타 개스 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공동으로 개최된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영산그룹 회장)은 2023년 11월 취임해 월드옥타가 매년 10월 개최해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대규모 한국상품박람회로 격상시켜 ‘KOREA BUSINESS EXPO VIENNA’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 월드옥타는 오는 4월28~5월1일 경북 안동에서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앞두고 있다.

한편,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운영위원회는 제23차 애틀랜타 대회 개막일인 오는 4월17일에 내년 10월 열리는 제24차 대회 개최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에 따르면, 제24차 대회는 현재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가 개최지 신청을 해, 두 도시가 경합을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