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총연 “헌재 판결에 승복하자”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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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2-27 14:03본문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서정일)가 “3월에 예정된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가부에 관한 선고에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그 결정이 최선이었다고 믿고 재외동포를 포함한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이 헌재의 결정을 받아들이자”고 밝혔다.
미주총연은 미국에 있는 180여 개 한인회를 대표하는 단체로, 2월 27일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승복하자’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미주총연은 성명에서 “현재 모국 대한민국에서는 대통령 탄핵에 대해 반대와 찬성집회로 사실상 양극으로 분리되어 혼란스러운 국론 분란 사태들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분열과 대립은 우리 스스로를 자멸하는 길임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주총연은 이어 “미국이 북한과 새로운 관계를 시도하려는 정황이 포착되는 등 한반도를 둘러싸고 복잡하고 어려운 국제관계가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대한민국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국가가 대한민국의 우방임을 표명하고는 있지만, 국제사회 에서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우방도 없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주총연은 끝으로 “우리 미주 한인들과 세계 재외동포들도 모국의 탄핵 찬반 논란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번영과 발전을 늘 응원하는 조력자로서 도움이 되지 않는 의견은 자중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에 대한 충정으로 의견이 다를 수 있었음을 서로 혜량하고 단결하는 마음들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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