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석 차기 뉴욕한인회장 후보

뉴욕한인회(회장 김광석)는 차기 뉴욕한인회장 선거에 이명석 전 퀸즈한인회장(전 뉴욕한인상공회의소장)이 단독 입후보함에 따라, 오는 3월8일 오전11시 정기총회를 열어 신임 투표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투표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총회 참석자가 400명 이상이어야 하며, 과반수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야 인준이 확정된다.

뉴욕한인회는 지난해 12월 13일 제4차 정기이사회를 열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선관위는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5일까지 후보자 신청접수를 받았다.

이명석 후보는 19세 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빙햄틈 뉴욕주립대를 졸업했다. 80~90년대 뉴욕지역 신문·방송계에서 활동한 언론인 출신으로, 2000년대 초부터 생활정보지 ‘벼룩시장’과 경제주간지 ‘한미경제’를 운영하고 있다. 23대 퀸즈한인회장, 뉴욕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냈으며 27대 뉴욕한인회에서 기획실장과 홍보담당 부회장으로 일했다. 최근에는 한인단체장연합회에서 불법구금 그레이스 유 석방 촉구운동, 주하원의원 후보 케네스 백 선거운동 등을 담당했다.

한편, 뉴욕한인봉사센터(KCS Community Center)에서 열리는 이번 제38대 정기총회에서는 이명석 후보자에 대한 신임 투표 외에 ▲제38대 뉴욕한인회의 활동 보고 ▲재정 보고 등이 진행된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총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꼭 많은 분들의 참석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당부했다.

총회에서는 축하공연이 마련되며, 행사 후에는 점심 식사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