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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한인회 분규, 4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 전에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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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2-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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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7일~20일 애틀랜타에서 제23차 대회 개최
2023년 말 이홍기 회장 연임 이후 1년여 분규 지속돼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2023년 말 이홍기 회장의 연임과 함께 시작된 미 애틀랜타한인회 분규가 해를 넘기며 1년여 이상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월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 전까지는 해결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틀랜타에서는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제26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열린다. 재외동포청이 주최하고,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등이 주관하는 세계한상들의 축제다. 이 행사에는 한국 지자체와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고, 해외에서도 많은 한상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 내 주류사회 인사들과 정치인, 기업인들도 이 행사를 찾는다.

이 때문에 주최 측인 재외동포청의 이상덕 청장도 최근 애틀랜타를 방문해, 대회준비상황을 점검하는 등 관심을 쏟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중국 대회 개최가 반납되면서 불과 6개월 후에 애틀랜타에서 치르지는 것으로 결정돼 대회 주최와 주관 측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 대회가 열리는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상황이다. 한인사회의 구심점이라 할 한인회가 여전히 갈라져 분규를 빚고 있으면서, 과연 손님맞이를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인지 우려되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비상대책위원회가 이홍기 회장의 애틀랜타한인회 불법 재정운용 의혹과 관련해 은행계좌 내역을 공개하라며 제기한 민사소송이 기각됐다고 현지 <애틀랜타중앙일보>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회장의 퇴진을 주장해온 ‘애틀랜타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는 지난해 8월 이 회장의 은행계좌 내역을 공개할 것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지난 10월에는 이홍기 회장이 맞고소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양측은 서로 상대방의 고소를 기각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비대위는 민사소송과 병행해 탄핵 절차를 진행하며 이 회장에게 압박을 가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28일 김백규 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 관계자들은 한인 420명의 탄핵 공증 서명을 한인회 측에 전달하려 했으나 한인회의 접수 거부로 불발로 끝났다.

비대위 측은 이홍기 회장이 지난해 보험금 15만8000달러를 수령하고도 보고하지 않은 점, 36대 한인회장에 입후보하면서 공탁금으로 한인회 공금 5만 달러를 전용한 점 등을 이유로 “이 회장의 회장 당선은 원천무효”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비대위 측은 또 2022년 코리안 페스티벌 수익금 이체 후 재정보고가 누락된 점 등을 들어 이 회장이 취임한 2022년 1월 1일부터 현재까지의 한인회 계좌와 이 회장의 개인 계좌 내역을 공개하도록 법원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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