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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장, “4월 안동에서 ‘Korea Business Expo’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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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2-0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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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와 함께 열어
조각전시회와 ‘한강 노벨상 수상기념 북페어’도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장<br>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장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박종범 회장이 오는 4월 경북 안동에서 열리는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앞두고 준비상황을 밝혔다.

지난해 10월말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월드옥타 초유의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를 성사시킨 박 회장은 4월 안동에서 열리는 세계대표자대회와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경제인대회도 비엔나와 같은 비즈니스 엑스포를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월드옥타는 지난해 8월 안동시와 MOU를 체결하고,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안동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 가을에 열리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도 인천 송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기로 연이어 결정했다.

월드옥타가 지난해 8월 안동시와 MOU를 맺었다.[사진=안동시청]월드옥타가 지난해 8월 안동시와 MOU를 맺었다.[사진=안동시청]

그는 이 같은 연속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Korea Business Expo)’를 월드옥타 브랜드로 정착시키겠다”고 역설했다. 이 대회가 정착되면, 재외동포청이 주관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과 함께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양대 축을 이룰 전망이다.

박종범 회장과의 대화는 1월 27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이뤄졌다. 약 두 시간에 이르는 인터뷰에서 박 회장은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의 브랜드화와 안동 대회 면모를 소개했다. 안동대회는 ‘2025 Korea Business Expo, Andong’, 인천대회는 ‘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이 된다

-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가 4월28일부터 30일까지 안동에서 열리는데?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와 함께 수출상담회도 같이 열린다. 수출상담회는 월드옥타가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역점을 두고 개최해온 행사다. 월드옥타는 지난해 10월 비엔나 대회에서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를 치렀다. 420개의 부스가 개설돼 유럽 바이어들의 발길을 모았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안동 대회도 250개 부스를 개설하기로 했다. 월드옥타 국내대회 사상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8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월드타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br>지난해 8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월드타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박 회장은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경북도에서 150개 기업 가량이 참여하고, 다른 지역과 월드옥타 회원사 업체가 100개 부스를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이어의 참여다. 오는 안동대회에는 해외에서 바이어 1천명이 참여한다. 해외 월드옥타 회원 800명에 오스트리아 체코 일본 등지의 순수 외국인 바이어 200여 명이 월드옥타 회원들의 손을 잡고 들어온다. 국내에서도 1천명이 참관할 것으로 봐서 전체 규모는 2천여 명이 될 예상이다.”

박 회장은 “경북도가 외국인 바이어들을 위해 안동 시내 150실의 고급호텔을 통째로 예약해 놓았다”면서, “외국인 바이어를 데려오는 회원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4월의 안동 대회와 10월의 인천 대회를 통해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를 월드옥타의 행사로 브랜드화할 것”이라고 강조하는 박 회장은 “실질적 상담과 계약이 이뤄지는 장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지난해 8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식지난해 8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식

- 지난해 10월 비엔나 대회의 성공비결이라면?

“외국인 바이어들의 참여가 관건이었다. 비엔나는 동유럽과 서유럽을 잇는 관문이다. 헝가리와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에서 차를 몰고 쉽게 올 수 있다. 불과 이틀간 전시회를 진행했는데도 많은 바이어들이 몰려들었다. 행사 기간 내내 상품전시회를 했다면 참관자들이 더 많았을 것이다.”

박 회장은 유럽에 나와 있는 한국 공관들도 적극 도움을 준 것도 성공비결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이 전시참여 업체들의 디렉토리를 들고 한국 공관을 찾았을 때, 현지 상공회의소나 경제인 단체들과의 만남을 공관들이 적극 주선해줬다는 얘기였다.

- 안동대회 참가업체 디렉토리는 언제 나오는지?

“2월 중순까지 참가업체 모집 마감을 해서, 2월 말에는 디렉토리를 완성시키려 한다. 참가신청 업체에 대해 월드옥타 통상위원회에서 평가작업을 한다. 해외로 갈 수 있는 업체들을 선별해서 해외 바이어들과 사전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할 계획이다.”

- 비엔나 대회는 한국청년 작가 전시회와 음악회도 열었는데…

“오는 안동 대회 때도 문화행사들이 열린다. 양주시 송추아트밸리를 운영하는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과 안동대회 때 조각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송추아트밸리는 윤 회장께서 20여 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조성한 야외형 문화예술테마파크다. 조각 작품들도 많이 전시돼 있다.”

박 회장은 “비엔나 대회때는 한국청년작가 작품 130여 점을 전시해 전부 팔렸다”면서, 이번 대회에는 조각작품 전시를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또 하나 특기할 행사가 있다”면서, “안동대회 때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 기념 북페어’를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페어를 통해 한국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해외 바이어들과 함께 축하하고 기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인터뷰를 마친 후 설 명절을 위해 오후 고향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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