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학생들, 모국에서 한국전통악기·K팝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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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5-01-07 16:41본문
재외동포청, 재일동포 차세대 16명 초청해 ‘한국 이해과정’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지난 12월 28일부터 1월 5일까지 재일동포 차세대들을 대상으로 ‘한국 이해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 이해과정’은 차세대 재외동포들이 한국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우리 말과 역사를 가르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재외동포청은 지난해 여름 차세대 고려인 32명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재외동포청이 올겨울에 진행한 ‘한국 이해과정’에는 재일동포 청소년·청년 16명이 참여했다. 최연소 학생은 12세 오카다 코코미 학생이었다. 재일동포 학생들은 한글을 배우면서 자신의 이름을 새긴 도장을 만들었다. 한국 전통악기와 태권도, K-팝도 체험했으며 새해 첫날에는 DMZ를 방문하고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어봤다.
전통악기 과정에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는 국악기 연주자인 민영치 씨가 강사로 참여했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고, 중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한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다닌 그는 대학 시절 세계사물놀이경연대회에서 장구로 금상을 받은 바 있다.
재외동포청은 지난 1월 3일 한국이해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이기성 재외동포정책국장은 “차세대 동포 여러분이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이다. 민간 외교관으로서 여러분이 만들어 나갈 양국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3일 한국이해과정 수료식이 열렸다.[사진=재외동포청]](https://www.worldkorean.net/news/photo/202501/52907_77119_16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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