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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 체육인들, “‘체육 대통령’선거권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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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4-12-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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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 체육인들, “‘체육 대통령’선거권 달라”


이윤낙 재중국대한체육회장 인터뷰
재외동포체육대회 신설 방안 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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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년간 중국 현지 동포사회의 체육 활성화에 기여해온 이윤낙 재중국대한체육회장.   지난 15년간 중국 현지 동포사회의 체육 활성화에 기여해온 이윤낙 재중국대한체육회장.   

새해 1월14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치열한 선거전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재외 대한체육회에 투표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윤낙 재중국대한체육회 회장은 본지에 “재외국민에게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의 투표권을 부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700만 재외동포를 대표하는 재외 체육회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은 체육인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처사”라고 밝혀왔다.

이 회장은 “재외 체육인의 권리를 보장하고 공정한 참여를 실현하기 위해 투표권 문제는 시급히 시정돼야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그는 “재외 체육인들이 매년 고국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고 있는데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며 “재외동포청이 출범했으니 재외동포체육대회를 별도로 여는 방안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윤낙 회장은 2009년 천진대한체육회 부회장을 시작으로 회장을 역임하고, 재중국대한볼링협회장, 재중국대한체육회 감사 및 수석부회장을 거쳐 2022년 1월부터 재중국대한체육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동시에 각국 대한체육회로 구성된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중국 현지 IT(비전 머신)기업 하람전자과기(톈진)유한공사의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다음은 이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됐다.

재외 대한체육회에 투표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셨는데.

- 현재 대한체육회는 총 19개 국가에 재외 대한체육회를 두고 있다. 가장 오래된 재일본대한체육회(1956년 지정)를 비롯해 홍콩, 미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필리핀, 독일, 영국, 스페인, 브라질, 캐나다, 아르헨티나, 괌, 사이판, 베트남 등 18개국에 재외 대한체육회가 결성돼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추가로 재싱가포르대한체육회가 준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그럼에도 현재 고국에서 4년마다 치러지는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재외 대한체육회 회장들에게는 투표권을 주지 않고 있다. 이른바 ‘체육 대통령’으로 불리우는 대한체육회장 선거인단은 총 2300여명에 달한다. 내년 1월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제42대 회장 선거가 진행되는데, 전국의 선거인단이 한곳에 모여 현장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여러 가지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사건 사고로 인해 체육계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땅에 떨어진 가운데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개혁의 필요성이 절박하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재외 체육인들 사이에선 참정권 문제가 핵심적인 이슈로 제기되고 있다.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외국민에게 투표권이 부여되는 점을 감안할 때 재외 체육인들이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19개국 재외 대한체육회로 구성된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세총, 회장 정주현 재미대한체육회장) 총회장이 대한체육회 이사회에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방안 또한 재외동포 체육인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고려돼야할 사안이다.

재외 대한체육회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

- 재외 대한체육회는 각국에서 경기 단체와 지회를 산하에 두고 교민사회의 생활체육 활동을 활성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매년 고국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의 해외동포부에 9개 종목(축구, 골프, 태권도, 테니스, 검도, 스쿼시, 볼링, 탁구, 배드민턴(2025년 신설 예정))에 걸쳐 대표 선수를 선발해 출전하고 있다.

재외 대한체육회가 연합한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는 대한체육회와 각국 체육회 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회원국 간의 친목 증진과 공동의 권익을 도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매년 해외체육회장 대회를 열고 국제적인 체육 포럼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체육대회의 준비와 원활한 진행을 지원하는 등의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국체전에 재외동포 선수단이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하셨는데.

- 고국에서 매년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에 약 1500명의 해외동포 선수단이 참가하고 있다. 그러나 지원예산이 매우 부족한데다, 운영상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면서 선수단 내에 불만이 나오고 있는 현실이다.

재외동포청이 출범한 만큼, 별도의 재외동포체육대회를 신설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 관련 기관과 각국 체육회가 지혜를 모아, 동포사회와 체육 발전에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해야할 시점이라고 본다.

마지막으로, 중국에 정착하게 된 배경과 하시는 사업은.

- 1992년 9월 15일 한중 수교가 이뤄지고 이듬해인 1993년 1월에 중소기업(청사진 복사기 제조업체)의 현지 주재원으로 중국 톈진에 정착하게 됐다. IMF 위기 이후에는 교민 언론인 광장잡지사와 천진신문사를 창간해 운영했으며,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조선일보 중국지사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IT(비전 머신)기업인 하람전자과기(톈진)유한공사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인터넷 신문사 더플라자글로벌의 발행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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