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규슈한국인연합회, ‘2024 한민족 교류의 밤’ 개최 > 자유 게시판

지난 12월 22일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연회장 핫센가쿠에서 ‘한민족 교류의 밤’ 행사가 열렸다.[사진=재일본규슈한국인연합회]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재일본규슈한국인연합회(회장 정영진)가 지난 12월 22일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연회장 핫센가쿠에서 ‘한민족 교류의 밤’ 행사를 열었다.

재일본규슈한국인연합회(규슈한인회)는 일본 규슈에 거주하는 신정주자들의 모임으로, 2012년에 출범했다. 규슈한인회는 그해부터 연말이 되면 송년회 또는 교류회를 열며 한인사회의 단합을 다져왔다. 한인회가 한민족교류회라는 이름으로 송년회를 연 것은 2012년부터다. 구정주자들인 민단 단원들도 초청해 함께 교류하는 행사를 열고 있는 것.

한인회에 따르면 올해 송년회 행사에는 정영진 한인회장, 김현태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장 당선자, 박건찬 주후쿠오카한국총영사, 재일민단 후쿠오카지부 이상호 단장 강창구 의장, 재일민단 구마보토지방본부 이성오 감사, 월드옥타 후쿠오카지부 이경순 회장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인회는 이 행사에서 올해 한인회의 주요 활동을 소개했다. 한인회는 지난 3월 일반사단법인 규슈한인회 현판식을 열었고, 4월 백제 무령왕 탄생지 정화작업을 진행했다. 6월에는 한국요리 교실을 진행했고, 8월과 9월에는 월드옥타와 여름 캠프와 규슈 올래 걷기 대회를 열었다. 12월에는 김장 담그기 교실을 진행했고, 재일본규슈청년육성사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2024 송년회에서는 규슈를 빛낸 한민족 영상도 상영됐으며 사랑의 김치 나눔 전달식도 진행됐다. 2부에서는 만찬과 K-트로트 공연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