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3차 재외동포포럼’...전문가 강연 겸 2024년 알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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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12-23 13:49본문
‘제133차 재외동포포럼’...전문가 강연 겸 2024년 알찬 마무리
박원경, 김태흥 소장 강연자로 나서
이형모 재외동포포럼 명예 이사장 등 50여명 참석
- 황복희 기자
- 입력 2024.12.20 16:15
- 수정 2024.12.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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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9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에서 열린 제133차 재외동포포럼 겸 송년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복희 기자]](https://cdn.dongponews.net/news/photo/202412/51433_202673_2555.jpg)

재외동포포럼(이사장 조롱제)은 제133차 포럼 겸 송년회를 12월19일 오후 서울 중구 새문안로 동양빌딩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신문이 후원한 이번 포럼에선 박원경 한국저작권연구소 소장(법학박사)과 김태흥 감정노동연구소 소장(극단본능 대표)이 강연자로 나서 ‘미래사회와 AI’와 ‘사는게 억울하니’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진행했다.
제1부 강연에서 박원경 소장은 “AI가 무시무시한 속도로 인간생활에 파고들고 있다”면서 ‘인류사에서 가장 중요한 혁신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정보와 지식의 전파 방식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온 쿠텐베르크 인쇄술은 15세기 중반에 발명돼 600년 역사를 갖고있고, 이후 전화기와 핸드폰을 거쳐 현재 실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스마트폰은 등장한지 17년인데 비해 AI는 이와 비교가 안될 속도로 빠르게 우리사회에 들어와버렸다”고 말했다.
AI는 컴퓨터를 비롯한 IT의 발달과는 견줄 수 없는 속도와 파장을 지니고 있다고 박 소장은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이 점차 멈추어 가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을 각계 각층에서 하고 있는데, 우리 모두가 새로운 방안을 찾고 우리가 공존할 미래상을 조명할 필요가 있다”면서“AI와 더불어 핵심 원천인 데이터의 정체를 알아야 미래사회에 미칠 영향과 함께 전망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제2부 강연에서 김태흥 소장은 AI시대에 역설적이게도 철학을 들고나왔다. 김 소장은 “AI시대에 놀랍게도 쇼펜하우어와 니체 철학이 우리에게 삶의 본질을 일깨워준다”면서 “막연히 염세주의로만 인식하던 철학을 쉬우면서 깊이있게 이해함으로써 행복의 본질에 다가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니체는 ‘짜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인간의 삶이 3단계가 있는데, 첫 번째가 ‘낙타의 삶’, 두 번째 ‘사자의 삶’, 세 번째 ‘어린아이의 삶’으로 인간정신의 진화과정을 정의했다”면서 “영문도 모른채 무거운 짊은 지고 사막을 걸어가는 수동적인 ‘낙타의 삶’, 그리고 자유의지와 주체성을 지닌 ‘사자의 삶’, 그 무엇도 욕망하지 않고 바로 이 순간 현재에 존재하는 ‘어린아이의 삶’ 중에서 여러분은 어떤 삶을 사시겠느냐”고 물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형모 재외동포포럼 명예 이사장, 박철의 재외동포신문 대표, 이효정 세계한인여성협회 총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형모 재외동포포럼 명예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미래사회와 AI에 대해 강의를 듣는데, 이는 계속 발전하는 사회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상황을 이해하고 적응하느냐 하는 문제와 관계가 있다”면서 “발전한 사회가 어려운 건 사회 구성원들의 의견이 대단히 풍부해지고 다양해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AI 문제에 대해, 그리고 좌절과 분노의 시대에 감정노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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