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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비엔나 대회’ 성공적 개최...‘숨은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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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4-11-0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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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비엔나 대회’ 성공적 개최...‘숨은 주역’


문화예술이 결합된 ‘K-Business & Culture’ 행사로 수준 승격
한국청년 아트페어, 조수미 협연 체코 브르노필 황금홀 공연 등
빈 현지서 문화기획사 WCN 운영...한국 유망주 세계무대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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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겸 비엔나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된 숨은 주역인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의 부인 송효숙 여사. 부대행사로 기획된 '한국청년 아트페어' 전시장에서 한국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황복희 기자]   월드옥타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겸 비엔나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된 숨은 주역인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의 부인 송효숙 여사. 부대행사로 기획된 '한국청년 아트페어' 전시장에서 한국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황복희 기자]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가 43년 역사 이래 처음으로 유럽에서 개최한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겸 비엔나 엑스포’가 현지시간으로 11월1일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행사기간 비즈니스 상담규모 4억71만 달러, 실제 계약규모 1억7883만 달러의 성과를 내는 등 우선 비즈니스 측면에서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두었다. 뿐만아니라 부대행사로 기획한 ‘한국청년 아트페어’ 또한 신진 청년작가 23명의 작품 130여점이 대부분 주인을 찾아 판매되는 등 K-페인팅을 해외에 알리고자 하는 당초 기획의도가 성공을 거두었다는 평가다.

월드옥타가 매년 10월 개최하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판로 개척을 돕는 것이 주요 목적인 비즈니스 행사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이번 제28차 대회는 이같은 비즈니스적인 목적을 극대화하기 위해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이 한국상품박람회로 규모를 키워 300여개 국내 기업이 400여개 부스를 차려 까다롭기로 알려진 유럽 현지에 한국상품을 소개하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더욱이 설명이 필요없는 음악의 도시, 예술의 도시인 오스트리아 빈에서 행사가 열린 만큼, 본래 비즈니스 성격의 행사에 문화예술의 콘텐츠를 입혀 비즈니스와 문화가 결합된 ‘K-Business & Culture’ 행사로 수준을 승격시킨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과 비엔나엑스포 개막식에서 행사 중간 중간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국악관현악, 해금과 서양악기의 앙상블, 발레, 태권도 등 수준높은 공연들이 선을 보여 문화예술 행사를 방불케 했다.

비즈니스와 문화예술이 결합된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현지시간으로 10월31일 오후, 1870년 건축된 세계적인 공연장인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열린 ‘조수미 협연의 체코 브르노필 특별공연’으로, 클래식 본고장에서 한국 클래식 음악가들의 우수성을 선보이며 세계 각지에서 온 1000여명의 월드옥타 회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박종범 회장이 본인의 사업장이 있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하면서, 이처럼 쉽지않은 프로그램들을 성공적으로 기획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빼놓을 수 없는 숨은 주역이 자리하고 있다. 바로 박 회장의 부인 송효숙 여사로, 빈 현지에서 문화 기획사 WCN(World Culture Network)을 운영하며 유럽의 수준높은 클래식 공연을 한국에 소개하고, 무엇보다 한국의 클래식 유망주를 국제무대에 세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가 기획한 공연으로는 빈 필하모닉 내한공연 및 빈 소년합창단 내한공연 등이 있다. 이번 ‘한국청년 아트페어’와 ‘조수미 협연의 체코 브르노필 황금홀 공연’ 모두 송 여사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한국청년 아트페어는 박종범 회장 부부가 K-클래식에 이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K-페인팅을 유럽을 비롯한 국제무대에 알리고자 하는 뜻깊은 의도가 담겨있다.

전세계에서 온 월드옥타 회원들이 한국청년 작가들의 그림 한 점 한 점을 갖고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 가정과 회사에 걸어두면, 이를 계기로 K-페인팅이 세계로 뻗어가는 길이 자연스럽게 열릴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아트페어를 기획하게 된 배경이다. 상품만 잘만들어선 비즈니스가 되는 게 아니라 여기에 문화예술의 옷을 입힐 때 성공적인 비즈니스 또한 가능하다는게, 유럽이라는 까다로운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일군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의 평소 지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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