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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심장 오스트리아 ‘빈’, 3천 한인들로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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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10-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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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심장 오스트리아 ‘빈’, 3천 한인들로 ‘들썩’


박종범 회장의 ‘열정과 투자의 산물’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오스트리아 빈서 막올려
'비엔나 엑스포', '한국청년 아트페어' 등 부대행사도 진행
전세계 49개국 89개 도시서 1천여명 옥타 회원 등 참석
10월29일 오후5시엔 '비엔나 엑스포' 개막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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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10월28일 오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서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에서 네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복희 기자]현지시간으로 10월28일 오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서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에서 네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복희 기자]

세계 최대 한인경제단체인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현지시간으로 10월28일 오후6시 오스트리아 빈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빈에서 사업장(영산그룹)을 운영하는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이 지난해 11월 취임이래 대회 준비 과정에서 열정과 투자를 아낌없이 쏟은 그의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날 개회식에 이어 29~30일에는 박 회장이 이번 대회와 함께 기획한 한국상품박람회인 ‘2024 KOREA BUSINESS EXPO VIENNA’(비엔나 엑스포)가 열릴 예정이며, 앞서 28일 오후 5시에는 한국청년 작가 23인의 작품 135점을 전시하는 ‘한국청년 아트페어’가 개막해 30일까지 유럽 본토에 한국청년 작가의 우수한 작품성을 선보이게 된다.

이날 Austria Center Vienna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는 월드옥타 명예회장단을 비롯해 전세계 49개국 89개 도시에서 온 1000여명의 옥타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와함께 내외빈으로 이강덕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장, 변철환 재외동포청 차장, 이경화 주오스트리아 대한민국 차석대사, 최봉규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 김현철 코트라 유럽지역 본부장, 고광희 유럽한인경제인단체 총연합회장, 김성대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장, 이원욱 전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  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장철웅 안동부시장 등 외빈과 조병태·고석화·김우재·박기출·하용화 월드옥타 명예회장단, 이영중 월드옥타 이사장, 최분도 수석부회장 등 부회장단, 월드옥타 지역회장들 등이 참석했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이 Austria Center Vienna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황복희 기자]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이 Austria Center Vienna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황복희 기자]

박종범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월드옥타는 지난 43년간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통해 전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월드옥타 회원들과 해외진출을 꿈꾸는 국내 기업들 및 유관기관들과 함께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증진을 도모하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해 왔다”면서 “특히 이번 대회는 월드옥타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에서 한국상품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삼성, LG, 현대, 기아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8개 지자체, 9개 기관, 국내 3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해 400여개 부스가 전시된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큰 성과를 내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교류 사업에도 앞장서, 대한민국 신진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는 아트페어와 함께 소프라노 조수미 선생과 체코 브르노 필하모닉과의 협연 등 문화의 도시 비엔나에서 문화와 예술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박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기업의 해외진출을 통한 경제발전과 함께 월드옥타의 미래 100년 대계를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자 한다”면서 “그 길에 월드옥타 회원여러분과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함께 동참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석해 '휴머노믹스, 대한민국 판갈이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석해 '휴머노믹스, 대한민국 판갈이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배우 박진희 씨가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서 '기후변화와 환경보호'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는 모습. 배우 박진희 씨가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서 '기후변화와 환경보호'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는 모습. 

이날 기조강연은 오스트리아를 처음 방문한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오스트리아에서 산 적이 있다는 배우 박진희 씨가 각각 맡았다. 김동연 지사는 '휴머노믹스, 대한민국 판갈이 전략'을 주제로, 배우 박진희는 '기후변화와 환경보호'를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김 지사는 강연에서 “우리 한국에는 경제 DNA가 있는데, 그 의지의 사나이 그리고 불굴의 투지를 생각할 때 우리 옥타 회원들과 똑같은 DNA일 것”이라며 “이것이 한국경제의 DNA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 우리경제는 이같은 DNA 상실의 시대에 살고있는 것 같다”고 지적하며 “앞으로의 대한민국은 사람 중심 경제, 그래야 지속가능한 경제가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내년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는 경북 안동에서 열린다. 사진은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가운데)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 장철웅 안동부시장과 대회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내년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는 경북 안동에서 열린다. 사진은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가운데)이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 장철웅 안동부시장과 대회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이날 개회식에서 월드옥타는 경상북도 및 안동시와 '2025년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 대회는 내년 4월 말 안동에서 열린다.

이날 개회식에선 월드옥타 우수 회원들을 대상으로 국회의장 공로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KOTRA 사장 표창 등의 상장이 주어졌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이 우수 회원들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등 상장을 수여한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이 우수 회원들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등 상장을 수여한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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