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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삼계탕 수출 1위 ‘하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서 견학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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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10-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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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학프로그램 참가자 “하림 생산 현장에서 K-푸드의 저력을 확인”
전북대 기업전시장 하림 부스는 사람들로 북적
기업전시관 중앙에 차려진 하림그룹 부스기업전시관 중앙에 차려진 하림그룹 부스

(전주=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야 하림이다. 하림”

10월 23일,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업전시장에 차려진 ㈜하림그룹 부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전북대학교 학생들과 재외동포 비즈니스맨들은 삼계탕을 맛보려고 긴 줄을 섰다. 수출 상담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삼계탕입니다. 해외에서 온 분들은 비빔라면을 많이 찾네요.”

하림그룹 손창훈 과장은 사람들을 맞으며 이렇게 얘기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업전시회에서 하림 부스를 운영하려고 우리 그룹에서 직원 15명을 보냈습니다. 시식과 상담을 돕고 제품 홍보도 하고 있습니다.”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열린 전북대학교에서 하림그룹 손창훈 과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인터뷰를 했다.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열린 전북대학교에서 하림그룹 손창훈 과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인터뷰를 했다.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다. 대회 프로그램들 가운데 기업전시회는 전북대 대운동장에 설치된 기업전시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해외 각국 한상(韓商)들과 국내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비즈니스를 하는 행사다. 2002년에 시작해 22년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해외 48개국에서 온 재외동포 1천 명과 국내 기업인 2천 명을 포함해 3천 명이 참여했다. 기업전시회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메인 프로그램이다. 하림은 기업전시관 중앙에 자리하고 있었다.

“어제 하루에만 1,300명이 우리 제품을 시식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대회가 진행된 것을 생각하면 많은 사람이 관심을 보여준 것이지요.”

하림의 본사는 익산에 있다. 1978년 하림 창업주 김홍국 회장이 이곳에 닭고기 전문회사를 만들었다. 1986년엔 하림식품을 설립해 농장과 공장, 시장을 연결하는 사업을 했다.

하림이 해외로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해는 2014년이다. 우리나라 전통 식품인 삼계탕을 국내 축산물 업체들 가운데 최초로 미국에 수출한 것이다. 하림은 국내 삼계탕 수출에서 줄곧 부동의 1위를 지켜왔고 미국과 일본, 중국, 대만 등지에도 진출했다.

“하림은 맛뿐만 아니라 품질에서도 최고를 지키고 있습니다. 무항생제, 동물복지 브랜드를 내놓으며 프리미엄 닭고기 시장도 개척했습니다.”

하림그룹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간에 공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했다.하림그룹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간에 공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하림은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간에 세계 각국 한상들을 익산 함열읍에 있는 공장에 초청해 하림 제품들이 어떻게 생산되는지를 보여주는 견학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세계 한상들은 더미식 라면, 즉석밥, 가정간편식 그리고 신선한 닭고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을 보았다.

공장은 냉동식품을 만드는 K1, 라면을 만드는 K2, 그리고 즉석밥을 만드는 K3로 구성된다. 여기서 생산되는 제품 가운데 라면은 쫄깃한 면발을 자랑하고, 하림 즉석밥은 다른 회사와 달리 첨가물 없이 순수한 물만으로 만들어진다.

공장 견학 프로그램에서 라면을 시식하는 해외 한인 기업인들공장 견학 프로그램에서 라면을 시식하는 해외 한인 기업인들

공장들은 평소에도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리 신청하면 누구라도 공장을 방문할 수 있다. 이렇게 언제라도 견학을 할 수 있도록 한 이유는 제조과정과 그 밖의 모든 것을 투명하게 운영해야 한다는 회사의 방침이 있기 때문.

“K-팝이 인기를 끌면서 한국 음식도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림은 해외로 더 나아가기 위해 미국, 유럽, 중동 등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해외에 지사를 만드는 날까지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손창훈 과장은 월드코리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하림 견학프로그램에는 젊은 한상들도 참여했다. 미국 애틀랜타에서 벤처사업을 하는 이성학 씨는 “하림 생산 현장에서 K-푸드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선함과 최고의 맛으로 무장한 하림의 식품들이 전 세계인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림 라면. 어린이를 위한 라면, 외국인을 위한 라면, 프리미엄 고급 라면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하림 퍼스트키친. 하림 그룹은 생산 공장을 퍼스트 키친이라고 부른다.하림 퍼스트키친. 하림 그룹은 생산 공장을 퍼스트 키친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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