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막 첫날부터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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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10-23 09:57본문
전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막 첫날부터 ‘잭팟’
600만달러 수출계약 성사
전북도내 기업 4개사, 남아공 등 4개국 한상기업과 수출계약
- 황복희 기자
- 입력 2024.10.22 13:49
- 수정 2024.10.2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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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전주 전북대에서 열리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개막 첫날부터 600만 달러(약 81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이 이뤄졌다.
22일 전북대 운동장에 마련된 기업전시관에서 진행된 수출계약식 행사에서 피에스비바이오(주)를 비롯한 전북도내 4개 기업이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국 4개 한인기업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김우재 대회장, 장대환 매경미디어 그룹 회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고석원 중기유통센터 부사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 등이 참석해 이번 대회 수출계약의 물꼬를 튼 기업들의 성과를 축하했다.
이번에 수출 계약에 성공한 기업은 두피케어 샴푸를 생산하는 피에스비바이오(주)와 교통시설물인 가드레일 제조기업 ㈜케이에스아이, 식품기업인 ㈜푸드웨어, 디자인농부 등이다.
먼저 ㈜케이에스아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기업인 LIB Africa(Pty) Ltd.와 3년간 300만 달러를 수출하기로 한 것을 비롯해 ㈜푸드웨어는 네덜란드 KAICO B.V.사와 3년간 100만 달러, 피에스비바이오(주)와 디자인농부 역시 멕시코 TAEYANG DE MEXICO SA DE CV사, 호주 KS Global Trading Pty. Ltd.사와 각 3년간 100만 달러를 수출하기로 했다.
이같은 성과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재외동포청이 협업해 이번 한인비즈니스대회를 앞두고 수출 상담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 500개사를 사전 발굴, 수출 상담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펴온 결과다.
특히 사전 발굴한 500개 기업의 대표 생산품에 대한 설명서를 마련해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회원, 영 비즈니스 리더 네트워크(YBLN), 재외동포청 바이어 등에게 제공하고 선제적으로 도내 기업과 바이어간 1대1 매칭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대회기간 중 이뤄지는 수출 상담이 실제 수출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사후관리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대회 종료 직후 통상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수출전략 상담회를 개최해, 국가와 바이어별 수출 전략 수립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며, 참여기업들의 수출계약 추진 현황을 월별, 분기별로 점검하는 등 장기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재외동포 기업인과 국내 기업인 간 비즈니스 교류가 확대하길 바란다”며 “수출 계약과 같은 실질적인 성과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일대일 수출상담 기회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늘 수출계약식은 해외 판로 확대를 희망하는 도내 기업들이 결실을 맺는 아주 의미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여봉 전북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장은 “연초부터 다각적인 바이어와의 소통을 통해 이뤄낸 성과로 더 많은 중소기업의 수출활로를 모색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이후 도내 기업들이 수출길에 오를 때까지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재외동포와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4일까지 전북대학교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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