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국체전 4년 연속 우승 > 자유 게시판

제105회 전국체전 해외동포 경기에서 미국이 1위, 일본이 2위, 인도네시아가 3위를 차지했다.[사진=경상남도청]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전국체육대회에서 미국이 또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제105회 전국체전을 주최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해외동포 선수단 경기결과, 미국 선수단이 총 31개의 메달(금13, 은10, 동8)을 획득해 메달 순위 1위를 기록했고 일본이 2위(총 19개, 금8, 은5, 동6), 인도네시아가 3위(총 18개, 금6, 은6, 동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는 지난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김해를 비롯한 경남 일원에서 펼쳐졌다. 해외동포 선수단 경기에는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독일, 홍콩 등 17개국에서 온 해외동포 1,478명이 참가했고 8개 단체전과 5개 개인전이 치러졌다. 해외동포 경기 단체전에는 611명이 참가했고, 개인전에 참가한 동포는 14명이었다.

해외동포 선수단은 체전 기간에 경상남도에 있는 주요 관광지를 탐방했다.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재필리핀대한체육회, 재미국대한체육회, 재독일한인체육회, 재뉴질랜드대한체육회, 재중국대한체육회, 세계한인체육회OB연합회, 재호주대한체육회 등 9개 단체는 국내 유망선수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주었다. 재홍콩대한체육회는 진해 재활원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올해 체전에서는 모국에서 친부모를 찾은 스페인 선수단의 니콜라스 데몬(62, 한국 이름 이인식) 씨의 사연이 언론에 소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