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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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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4-10-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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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당선

2025-27년 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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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가 열리고 있다. 한국은 이날 2025∼2027년 임기의 이사국으로 선출했다. [주유엔 한국대표부]10월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가 열리고 있다. 한국은 이날 2025∼2027년 임기의 이사국으로 선출했다. [주유엔 한국대표부]

우리나라가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에 당선됐다.

한국은 10월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유엔 총회에서 실시된 유엔 인권이사회(UN Human Rights Council) 이사국 선거에서 2025-27년 임기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당선됐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2006년 유엔 인권이사회 초대 이사국으로 진출한 이래 6번째로 인권이사회 이사국을 수임하게 됐다.

한국은 2006-08년, 2008-11년, 2013-15년, 2016-18년, 2020-22년 임기 인권이사회 이사국을 역임한 있다. 인권이사회 규정상 3회 이상 연임이 불가하다.

이날 선거에서, 우리나라가 속한 아태그룹에는 5개 공석에 한국,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사이프러스, 마셜제도 6개국이 입후보했으며, 한국은 표결에 참여한 총 190개국 중 161개국의 지지를 얻어 태국, 사이프러스, 카타르, 마셜제도와 함께 당선됐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유엔의 3대 축(Pillars)인 평화․안보, 개발, 인권 중 인권을 담당하는 유엔의 주요 기관으로서, 유엔총회에서 회원국 절대 과반수(97표) 이상 득표국 중 다수 득표국 순으로 선출되는 임기 3년의 47개 이사국으로 구성되며, 국제사회의 인권과 기본적 자유의 증진에 관한 문제와 인권침해 사안에 대해 협의하고 필요한 권고를 시행하는 기관이다.

우리나라의 이번 인권이사회 이사국 당선은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중시하는 기조 하에 그간 국내외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 기울여 온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이자, 외교부 본부와 재외공관을 통한 적극적이고 전방위적인 외교교섭의 성과다.

한국은 2025년에는 유엔 주요 3대 기구(안전보장이사회, 경제사회이사회, 인권이사회)의 이사국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국은 2024-25년 임기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2023.6월 당선), 2023-25년 임기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이사국(2022.6월 당선)을 수임 중이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 3년간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북한인권 문제를 포함한 주요 국제 인권 문제 논의 및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신기술과 인권, 지방정부와 인권 등 우리가 주도하고 있는 의제를 포함, 주요 인권 의제에 대한 논의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며,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기여와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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