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세계한민족회의… 현덕수 이사장 “대한민국 ‘9한 1통’ 글로벌 콘텐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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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10-08 12:06본문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현덕수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장이 이끄는 KIC(Korean International Congress, 세계한민족회의)가 10월 4일 서울 광화문에 있는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제8회 세계한민족회의를 개최했다.
KIC는 해외동포사회와 내국인들의 교류를 더 확대하겠다는 취지로 2012년 내외동포정보센터(Korean Information Center)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민간단체다. 2017년 창립총회를 열었고 그해부터 단체명과 같은 연례 행사인 세계한민족회의도 열고 있다.
제8회 세계한민족회의에는 현덕수 제3대 KIC 이사장, 정영국 전 이사장, 유종하 전 외교장관, 양향자 전 국회의원, 이명수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화출 전 재영한인회장, 고정미 뉴질랜드 와이카토한인회장, 김형택 전 모스크바한인회장, 이광복 전 조지아한인회장, 송석준 전 시드니한인회장, 이계훈 전 미국 동북부한인회연합회장 등 한인사회 인사들도 참석했다.
현덕수 제3대 KIC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KIC 목적사업은 대한민국 한민족으로서 민족정체성을 함양하는 일”이라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9한 1통(한글, 한식, 한복, 한옥, 한지, 한약, 한방, 한상, 한겨레 혼, 통일)을 글로벌 융복합형 사업콘텐츠로 기획해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현덕수 이사장은 지난해 8월 말부터 KIC를 이끌고 있다. 러시아에서 건설업과 금융업을 하고, 사할린 한국인들의 모임인 사할린한국인회를 창립해 회장으로 일한 그가 KIC 3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것. 현 이사장은 최근 열린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2025년도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으로 추인되기도 했다.
이날 제8회 세계한민족회의는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개회선언, 대회사, 영상축사, 기념촬영이 2부에서는 특별 강연이 3부에서는 환영 만찬이 진행됐다.
2부에서 명승환 인하대 교수는 ‘인구절벽 시대, 해법은 없는가?’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했고, 3부에서 박춘희 전남 무형유산 진도북놀이 이수자와 첼로·피아노·바이올린 3중주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KIC 창립 12주년을 축하하는 케이크 커팅식도 진행됐다.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연아 마틴 캐나다 상원의원, 서진형 월드옥타 명예회장, 승원홍 호주공익재단 이사장은 영상축사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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