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인사회 최대 연례행사인 51회 LA 한인축제가 26일 LA 서울국제공원에서 막을 올렸다.[미겔 산티아고 의원 엑스]제 51회 LA 한인 축제가 26일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장 메인무대에서 펼쳐진 개막행사에는 LA 한인축제재단의 알렉스 차 회장을 비롯해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헤더 허트 LA 10지구 시의원, 로버트 루나 LA카운티 셰리프국장, 김영완 LA 총영사,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 한국의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박창환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등 한인 및 주류사회 인사들과 한국 지자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축제 개막을 축하했다.

이날 개막식이 열리기 전부터 많은 한인들과 지역주민들이 죽체장터와 농수산 엑스포를 찾아 첫날 부터 축제는 뜨거운 열기를 뿜었다.

개막 축하공연으로는 한국 전통 민요와 춤, 방글라데시·멕시코 전통 공연, 훌라댄스, 클래식, 팝 공연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개막식 전부터 열린 장터와 농수산 엑스포에는 경상북도·경상남도, 전라북도·전라남도, 충청북도·충청남도, 제주도, 강원도, 대구광역시 등 한국 지차제들이 마련한 169개 부스가 문을 열고 관객들을 맞았다.

장터에는 바베큐, 군옥수수, 빙수, 아이스크림, 맥주 등 다양한 음식들이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이번 축제는 오는 29일까지 나흘간 서울국제공원에서 계속된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