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재일민단 임원들과 간담회 > 자유 게시판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9월 24일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주요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재일민단 김이중 중앙단장, 임태수 중앙의장, 이수원 동경본부단장, 김명홍 오사카본부 단장, 김정홍 중앙 부단장, 홍경진 중앙본부 사무부총장을 비롯해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재일동포들이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또 재일 동포사회의 구성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하면서, 민단이 동포사회의 구심점으로서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여 서로 다른 배경과 관심을 가진 동포들을 포용하고 화합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이중 민단 중앙단장은 한일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사의를 표하고, 더 많은 재외국민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이수원 민단 동경본부단장은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방문자 수가 크게 는 것을 보면서 한일 양국 관계의 개선을 실감하고 있다고 했고, 김명홍 민단 오사카본부 단장은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과 오사카 박람회 개최를 기회로 한일 친선 교류가 더욱 늘어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정홍 민단 중앙본부 부단장은 교토국제고등학교가 일본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 결승전에서 우승한 날 대통령이 보내준 축하 메시지가 재일동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이상덕 재외동포청장도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9월 24일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주요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사진=대통령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