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덕 신임 동포청장 “국내동포 정착지원, 새 아젠다로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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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4-09-02 11:26본문
(인천=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8월 30일 인천 송도에 있는 재외동포청 회의실에서 제2차 정책자문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었다.
재외동포청 훈령에 따르면 재외동포청은 위원장 1명을 포함해 11명으로 재외동포청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 자문위원 임기는 2년이고 연임할 수 있다. 재외동포청은 지난 4월 11일 재외동포 언론, 교육, 경제 분야 전문가 11명을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제2차 회의는 지난 7월 31일 취임한 이상덕 청장이 주재했다. 회의에는 박인기 경인교대 명예교수(위원장)를 비롯해 고상구 베트남 K&K 트레이딩 회장, 이진영 인하대 교수, 강성철 연합뉴스 재외동포 전문기자, 최병천 월드코리안신문 편집이사, 이영환 전환기정의워킹그룹 대표, 신연정 차세대위원이 참석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김영길, 최미영 위원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상덕 청장은 이 회의에서 “국내거주 재외동포가 증가하고 사회통합을 위한 정책적 수요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국내동포 정착지원은 재외동포청이 고민하고 체계를 잡아나가야 할 새로운 정책 아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동포청은 외국인 대상 이민 정책과 차별화된 국내 동포 맞춤형 정책과 토탈 케어시스템 구축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원들은 “국내 동포의 출신 국가, 연령 등이 다양한 만큼, 종합적이고 세밀한 정책 추진이 중요하다”면서 “관련 법령과 제도를 정비하고, 지자체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인기 위원장은 국내동포 정착을 위해 동포청이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주도해서 설계해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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