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23회 미주체전, 달라스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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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4-08-28 10:48본문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무산될 위기에 놓였던 2025년도 미주체전이 내년 6월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열린다.
달라스체육회 크리스 김 회장이 지난 8월 24일 라스베가스 골드코스트호텔에서 열린 재미국대한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23회 미주체전(정식명칭: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을 달라스에서 개최하겠다고 발표했다.
미주체전은 미국에서 열리는 가장 큰 한인사회 행사 가운데 하나다. 코로나가 심했던 2021년을 빼면 1981년부터 40년 넘게 2년마다 계속 열렸고, 지난해 뉴욕에서 열린 대회에는 3천 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했다.
하지만 내년도 6월 대회 개최(유치)권을 갖고 있었던 LA체육회가 지난 1월 텍사스 휴스턴한인회관에서 열린 재미대한체육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개최권을 반납하겠다고 밝히면서, 내년 대회 개최에 먹구름이 꼈다. 그 뒤로도 큰 재정이 드는 이 대회를 주최하겠다고 나서는 지역 체육회가 없었다.
참고로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정주현)는 LA, 뉴욕, 워싱턴DC, 필라델피아, 노스캐롤라이나 등 30개 지역 체육회와 축구협회, 농구협회, 탁구협회, 골프협회 등 20개 종목별 협회로 구성돼 있다.
재미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참석자들은 미주체전을 계속 이어나갈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고, 존리 재미대한농구협회장은 “미주체전을 재정 고민 없이 개최하려면 확고하고 장기적인 후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총회에서 정주현 재미대한체육회장은 달라스체육회 크리스 김 회장, 재미야구협회 정덕 회장, 재미태권도협회 권기문 회장을 포함한 신임 대의원들에게 인준장을, 신임 본부 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종목별 협회들은 올해 10월 경상남도 김해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기대하는 메달 수를 밝혔고, 이정원 청소년육성위원장은 청소년 육성 프로그램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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