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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한인회 주최 ‘제17회 한국문화의 날’에 역대 최대 인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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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4-08-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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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월드코리안신문) 박주성 해외기자

브라질한인회(회장 김범진)가 주최하고,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김철홍)이 공동 주관한 ‘제17회 한국문화의 날(총 무대 기획·연출 이문희)’ 행사에 역대 최다 인원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사 둘째 날에는 브라질 전국에서 공무원 시험이 진행돼 메인 행사가 취소됐음에도 이틀 방문자를 합하면 10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주최 측은 파악했다.

제17회 한국문화의 날은 지난 8월 17일(토)과 18일(일) 양일간 상파울루에 있는 Praça Coronel Fernando Prestes와 Oficina Cultural Oswald de Andrade에서 열렸다. Praça Coronel Fernando Prestes에서는 가야금 병창, 한국무용, 성악으로 구성된 그룹 ‘가무성(GaMuSeong)’의 개막식 축하 공연을 비롯해 한국전통무용연구소, 재브라질한인어머니합창단, 대건한글학교 중창팀, 선교한글학교 노래팀, 한울림 색소폰 앙상블, 브라질태권도시범단, 좋은샘소리 색소폰 앙상블, 수기 라인댄스, 동양선교무용팀, 한울림 사물놀이, Tony Quarteto 색소폰, Poz-e Dance Studio 등 한인 단체 공연이 진행됐다. 나성주 작가, 강태규(트롯 기타), 브라질 아이돌 그룹 CHAMPS, 세종합창단의 무대도 마련됐다.

문화원 초청으로 무대에 선 한국 남성 아이돌 그룹 NTX의 공연은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다. NTX는 브라질 팬들을 위해 준비한 브라질 유명 가수 Vitor Kley의 Soul 곡을 포르투갈어로 불러 큰 호응을 받았다.

문화원이 주최한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에서는 2인조 그룹 ‘Bia e Nana’가 1등의 영예를 차지해 R$10.000,00의 상금을 받았다.

한인타운발전회(회장 고우석)에서 준비한 먹거리 장터에는 약 40여 개 부스가 설치됐다. 한식을 비롯해 준비해 두었던 음식이 모두 팔리는 업체가 있을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와 함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상파울루지사(지사장 정유선)가 주관한 시식 행사도 진행됐다.

Oficina Cultural Oswald de Andrade에서는 한국문화 세미나, 이수지 작가의 동화책을 활용한 그림 워크숍, 한-브라질 재즈 듀오의 버스킹, 상파울루 음악학교 학생들의 합창, 유학상담회, 현지 교민들로 구성된 예술단체 전시회 등이 진행됐다.

브라질한국무용협회(단장 이화영, 회장 마이라) 단원들과 삼바팀으로 구성된 Nabilera팀이 선보인 ‘Nabilera in Samba’ 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후 김범진 한인회장은 “다문화 지역인 봉헤찌로에서 한국문화를 즐기고 행복해하는 사람들을 보는 것은 큰 기쁨”이라며, “방문해 주신 모든 분께 한인사회를 대표해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채진원 주상파울루총영사는 “이번 행사의 성공은 브라질 사람들의 뜨거운 한국문화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됐으며,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철홍 문화원장은 “앞으로도 브라질에서 좋은 한국문화를 많이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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