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3박4일간 신라호텔서 개최 > 자유 게시판

‘2024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개회식이 8월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렸다.[사진=세종학당재단]

(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이 개최한 ‘2024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가 8월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간 일정으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막했다.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는 세계 각지 세종학당의 한국어교원을 비롯한 국내외 한국어 교육자들을 초청해 올해 16회째 열리는 행사다. 주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다.

세종학당재단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46개국 118개 세종학당에서 173명의 한국어 교원들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국내 교사 등도 참여해 300명 규모로 이뤄지고 있다.

첫날인 6일은 세종학당의 발전 방향과 한국어교원들의 역할을 주재로 재단 이사인 배재대학교 박석준 교수가 기조 강연을 했으며, 축하 공연과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대회 둘째 날인 8월 7일부터는 한국어 교수법에 대한 연수와 IT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방법, 한국어 발음 교육법, 교재 활용 방법 등 교원 자질 강화를 위한 실습형 강의가 제공된다.

세종학당재단은 이 대회에 참여한 해외참석자들에게 항공료와 숙식을 제공했다.

이해영 이사장은 개회식에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한국어의 인기가 높아지고 한국어 학습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어 교육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최신 언어교육의 추세에 맞는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는 교육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