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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브라질 상파울루 시민을 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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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회 작성일 24-07-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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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브라질 상파울루 시민을 깨우다


21일~27일까지 제13회 한국영화제 개최
총 19편의 장편‧단편 영화 무료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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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21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제 13회 한국영화제'가 개막됐다. 이번 영화제는 7월28일까지 상파울로시립문화센터와 시청각박물관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7월21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제 13회 한국영화제'가 개막됐다. 이번 영화제는 7월28일까지 상파울로시립문화센터와 시청각박물관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한국영화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한국영화제가 개최돼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 브라질 한국문화원(원장 김철홍)에 따르면 영화진흥위원회 후원으로 7월 21일부터 28일까지 상파울루 시립문화센터(Rua Vergueiro, 1000 – Liberdade)와 시청각박물관(Av. Europa, 158 – Jardim Europa)에서 ‘제13회 한국 영화제: 한국 영화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개막됐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19편의 한국 장편 및 단편 영화가 무료로 상영되며 입장권은 상영 1시간 전부터 매표소에서 배포된다. 문화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관객들에게 한국 영화의 다양성과 깊이 있는 주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상영작 중에는 ‘소년들’, ‘잠’ 등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어, 관객들에게 한국영화의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7월 21일 상파울루 시립문화센터에서 개막한 ‘제13회 한국영화제는 첫날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개막식에는 영화관 전석을 가득 채운 100여 명의 한인 동포 및 브라질 현지인들이 참석하여 한국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김철홍 브라질한국문화원장이 한국영화제 개막식 인사를 하고 있다.김철홍 브라질한국문화원장이 한국영화제 개막식 인사를 하고 있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거미집’은 상영 후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상영 후 육상효 감독과 오동진 평론가와의 특별 대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엔데믹 시대의 한국 영화계 변화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영화 제작의 현재 상황에 대한 담론이 이어졌다.

김철홍 한국문화원장은 개막식 인사를 통해 “이번 영화제를 통해 한국영화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한국과 브라질 간의 영화교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또한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될 영화들은 사회의 다양한 변화, 세계 평화, 인권, 환경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브라질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작품들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영화제에는 ‘부러진 화살’과 ‘남영동 1985’의 정지영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부인상을 당해 참석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철홍 문화원장은 감독의 부인상을 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번 영화제 상영 일정 및 자세한 정보는 문화원 홈페이지(https://brazil.korean-culture.org/pt), 인스타그램(@kccbrazil)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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