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 개막… 46개국 232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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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회 작성일 24-07-24 09:38본문
(인천=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7월 22일 인천 연수구에 있는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년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회’ 개막식을 열었다.
개막식에서 이기철 청장은 “한인 차세대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연수에서 한국의 발전상을 직접 보고 느끼고 차세대 동포들을 잘 교육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은 축사에서 “재외동포청이 한글학교 지원 확대와 그 밖의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더 많이 관심을 두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는 한글학교와 그 밖의 동포단체들에서 재외동포청에 요청한 건의사항들을 어떻게 처리해 왔는지 설명해 주는 피드백 세션도 진행됐다.
이날부터 6일 동안 열리는 2024년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회에는 해외 46개국 한글학교 교사와 교장 232명이 참가한다. 연수회에서는 전체교육 5개, 분과 교육 5개, 지역·종합 토론, 한국의 발전상 체험, 초등학교 수업 참관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독일 출신 한옥 건축 전문가인 텐들러 다니엘 씨는 전체교육 프로그램에서 ‘재외동포의 삶과 발전된 한국에 대해 느끼는 자긍심’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하고, 조병영 한양대 국어교육과 교수는 ‘한글학교 교사에게 필요한 역량과 수업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각국 한글학교의 수업·운영 사례를 듣는 자리도 마련된다.
분과 교육에서는 한국어 말하기·글쓰기 교수법 강의, 에듀테크 활용 교수법 관련 실습 교육과 교장들을 위한 학교 운영 컨설팅 등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24일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한국경제발전전시관을 방문하고 다음 날인 25일 학생들에게 한국 발전상을 어떻게 가르칠지를 주제로 삼아 토론을 한다. 26일에는 우리나라 초등학교 수업을 참관한다.
재외동포청은 이번 오프라인 연수에 앞서 지난 7월 1일부터 3주 동안 연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 연수를 진행했다. 온라인 사전 연수 기간에는 한국문화와 역사를 알려주는 수업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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