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가수 초청공연도 공공외교(?)...KF, 부산에서 뮤직페스티벌 개최 > 자유 게시판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KF,. Korea Foundation)이 7월6일 아세안 지역 대중가수들을 초청한 한-아세안 뮤직 페스티벌 ‘2024 라운드 인 코리아’를 개막했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대중가수가 참여하는 이 행사는 7월6일과 7일 KBS 부산홀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김윤아, 밴드 터치드, 하이키 등 한국의 뮤지션과 브루나이의 Rizal Rasid, 미얀마의 Bunny Phyoe, 싱가포르의 Jasmine Sokko, 베트남의 Tiên Tiên 등 아세안 10개국 가수들이 참여했다.

부산 해운대 소재 KF아세안문화원에서 열린 축하연에는 김기환 KF 이사장을 비롯하여 쏭칸 루앙무닌톤(Songkane LUANGMUNINTHONE) 주한라오스대사 등이 참석했다.

아세안 10개 회원국은 알파벳순으로 브루나이 다루살람,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이다.

KF 김기환 이사장은 축사에서 “KF는 앞으로 KF아세안문화원을 통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추진하고, 부산을 중심으로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지향적 관계가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외국 대중가수를 초청해 한국에서 공연하는 것이 공공외교에 속하느냐는 의문도 제기하고 있다.

한-아세안뮤직페스티벌 개막+축하행사(사진=한국국제교류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