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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협력센터, ‘재미 모국안보투어’ 만찬과 T셔츠 지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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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4-06-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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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근 센터장이 초청해 30여명 만찬… 단체복도 지원
열악한 환경에서 제 식구 챙겨야 한다는 반대론도 있어
재외동포협력센터에서 차세대모국안보투어단을 맞아 만찬 행사를 열고 T셔츠를 제공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이영근 이사가 이 행사에 참여했다.재외동포협력센터에서 차세대모국안보투어단을 맞아 만찬 행사를 열고 T셔츠를 제공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이영근 이사가 이 행사에 참여했다.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이 민주평통 오렌지카운티센디에고(OCSD)협의회에서 주최한 ‘재미 차세대 모국안보투어’ 참가자들을 위해 만찬을 지원하는 등 차세대활동 지원에 적극 나서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영근 센터장은 지난 6월 18일 민주평통 OCSD협의회의 재미차세대 모국안보투어단을 초청해 만찬행사를 갖고, 붉은색 T셔츠 단체복을 지원했다. 이 행사에는 미주지역 차세대 24명과 스텝 8명 등 32명이 참여했다.

재외동포협력센터는 지난해 6월 5일 재외동포청이 개청하면서 산하단체로 새로이 문을 열었다. 재외동포협력센터는 재외동포청 출범과 동시에 해체된 구 재외동포재단 직원들로 이뤄져 있다. 재외동포청 출범 때 채용돼 재외동포청으로 이동한 20명을 제외한 재외동포재단 소속 직원들이다. 현재 직원 수는 45명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서귀포에 있던 재외동포재단이 해체되면서, 과거 재외동포재단이 있던 서울 서초동 외교센터에서 임시로 오픈했다.

센터장으로는 김영근 전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가 출범과 함께 임명됐다. 센터 이사로는 이영근 외교부 출신인 이영근 전 엘살바도르대사가 나중에 합류했다. 이영근 이사는 재외동포재단 해체 때 재외동포재단 기획이사로 재직했으며, 재단 해체와 함께 퇴직했다가 다시 재외동포협력센터에 합류했다.

재외동포협력센터는 현재 신규공공기관 지방 이전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재외동포재단 해체와 함께 서울 임시사무실로 올라온 직원들이 원룸이나 고시원을 전전하는 등 거처가 불안정한 상황이다. 지방 이전이 결정되면 거처도 옮겨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직원들의 열악한 환경은 최근 월드코리안신문에 ‘재외동포협력센터 직원의 ‘애달픈’ 호소, “지방이전 심의 기다리며 1년간 고시원에서 지내”’라는 기사로 보도되기도 했다.

재미안보투어단이 철원평화전망대를 방문했다.차세대모국안보투어단이 철원평화전망대를 방문했다.

이에 따르면 직원들이 좁은 사무실 공간에서 지내다 보니 복도에서 서서 회의를 하거나 SNS로 논의를 하기도 하는 등 근무환경이 열악하기 짝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센터장 이름으로 민주평통 모국안보투어 방문단을 초청해 만찬은 물론, 또 안보투어용 단체 T셔츠 등도 제공하면서 관계자들 사이에 찬반 논란이 이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반대 측에서는 아무리 동포 국내방문 행사라고는 하지만 민주평통이 주관하는 행사인데 열악한 상황의 재외동포협력센터가 그렇게 나서도 되느냐는 게 주를 이루고 있다. 제 식구도 제대로 못 챙기면서 외부에 선심을 쓸 수 있느냐는 지적이다.

또 모럴 해저드라는 지적도 있다.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장을 지낸 김영근 센터장이 미국 동포를 챙기는 식으로 비치는 것은 모럴 해저드에 속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찬성론도 있다. 아무리 재정이 어렵지만 동포행사를 챙기는 것은 재외동포협력센터 본연의 일이라는 것이다. 민주평통 행사뿐 아니라 체육회, 문화단체 등 다른 방문동포 행사도 챙겨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때문에 찬성론 측에서는 재외동포협력센터가 해외에서 방문하는 동포단체들을 위해 만찬을 제공하고 T셔츠를 제공하는 등 적극 나서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재외동포협력센터는 한국을 방문하는 동포단체에 만찬 제공이나 지원을 하는 기준을 묻는 본지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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