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뉴저지에서 ‘세계한인무역단지 조성 계획’ 발표 > 자유 게시판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5월 28일 미국 뉴저지에서 ‘세계한인무역단지 & 글로벌한인무역타운 조성 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뉴욕지회와 뉴저지지회, 뉴욕한인경제인협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세계한인무역단지에 세계한인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재외동포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인천상공회의소 등이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해외에 71개국에 150개 지회를 두고 있는 재외동포 경제단체로, 본부사무국은 서울 강서구에 있다. 재외동포청은 우리나라 재외동포 정책을 전담하는 정부 기관으로, 지난해 6월에 출범하면서 인천에 있는 부영송도타워에 자리를 잡았다.

인천시는 세계한인무역단지 부지로 송도 6, 8공구 아이코어시티에 있는 9,500평 크기의 국제업무용부지를 사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에 앞서 지난 2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한인총연합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한인문화타운 조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글로벌한인문화타운은 한국으로 돌아와 살 계획인 재외동포들을 위한 주거 타운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뉴저지 설명회에서 “지난해 재외동포 여러분들의 많은 지지에 힘입어 인천에 재외동포청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재외동포들을 위한 정주 환경뿐만 아니라 인천이 가진 글로벌 도시로서의 여건을 활용해 실질적으로 국내에 진출하고 연계 사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왼쪽 사진)이 지난 5월 28일 미국 뉴저지에서 ‘세계한인무역단지 & 글로벌한인무역타운 조성 계획 설명회’를 열었다.[사진=인천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