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금융결제원, 5월부터 재외공관 금융인증서 발급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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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회 작성일 24-04-24 10:14본문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우리 정부가 재외국민들도 더욱 쉽게 국내 디지털 공공·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5월부터 재외국민들에게 ‘재외공관 금융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체류하고 있는 재외국민이 한국의 디지털 공공·금융 서비스를 받으려면 국내 휴대전화 또는 국내 계좌로 본인인증을 해야 했지만, 5월부터는 재외공관에서 금융인증서를 발급받아 △금융권(은행, 증권, 카드, 보험, 저축 등), △정부·공공(정부24, 홈택스,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등), △마이데이터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우리 정부는 이미 지난 3월 관련 시스템을 개발했고, 4월 재외공관에서 시범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오는 5월부터 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월 23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재외동포서비스센터에서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이기철 청장은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우리 재외국민은 이번 재외 공관 금융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서비스를 받게 됐다”며 “그간 국내 디지털 서비스 이용에 소외됐던 재외국민이 조금 더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재외동포청은 디지털 영사 민원 서비스 확대로 재외동포 지원 강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청이 4월 23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재외동포서비스센터에서 금융결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6번째부터)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 김연식 센터장, 재외동포청 이기철 청장, 금융결제원 박종석 원장, 금융결제원 금융인증센터 강인양 센터장[사진=재외동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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