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OK Biz 자문위원 4월중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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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4-04-15 10:58본문
4월 중 선정위 구성해 선정 발표 목표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울 OK Biz 자문위원단을 구성한다.
재외동포청은 국가 간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가 높은 전문가와 관련 경험이 축적된 기업인들을 OK Biz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등 재외동포청 관련 행사에서 바이어와 컨설턴트, 멘토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재외동포청은 자문위원 구성을 위해 지난 3월 8일까지 재외공관을 통해 모집신청서를 받았다. 해외 한인 경제단체들이 개별적으로 추천하도록 했다.
이 업무를 담당하는 재외동포청 동포경제인네트워크과에 따르면 재외동포청은 4월에 OK Biz 자문위원을 선정·위촉하며, 오는 6월부터는 국내·외에서 열리는 재외동포 경제 행사에 위촉한 위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음은 재외동포청 관계자와의 일문일답이다.
- OK Biz 자문위원 공모 신청이 끝났는데, 제출자 수와 지역을 소개해달라?
“40개국에서 192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 자문위원 선정을 위한 선정위원회는 어떻게 구성되는지?
“재외동포청 내부위원 약간 명과 다수의 외부위원으로 구성한다. 외부위원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국가 간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가 높은 전문가와 관련 경험이 축적된 기업인들로 구성한다. 무엇보다 전문성과 공정성, 균형 감각을 지닌 위원들에게 맡길 예정이다.”
- 선정위원회의는 언제 어떻게 열리는지?
“신청자 증가와 엄격한 선정 절차로 당초 3월 중순에 계획했으나 지연됐다. 4월 중 선정위원회의를 개최한다는 목표다.”
- 신청 공지에서 공모, 선발까지 일정이 빠듯한 편이다. 선정이 졸속으로 될 우려는 없을지?
“선정이 졸속으로 될 우려는 없다. 전문가들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해 엄격한 절차를 통해 자문위원을 선정할 것이다. 졸속으로 선정이 된다면 우리 동포청이 진행하는 ‘OK Biz 자문위원’ 사업 목적과 취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 자문단 공모 공고를 재외공관에 요청한 것은 언제인지?
“재외동포청은 지난 2월 8일에 재외공관에 자문단 추천을 의뢰했다.”
- OK Biz 자문단 공모를 공모 기간 재외공관 홈페이지들에서 확인할 수 없었는데?
“재외동포청의 추천 의뢰에 대해 홈페이지에 공지할지 여부는 재외공관이 판단할 사항이다. OK Biz 자문단 공모에 대한 공지 방식은 재외공관에 일임했다. 재외공관이 효과적인 공지 방식을 통해 추천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 대사관에서 공지사항으로 올리지 않고 자문위원을 추천할 경우 지인 위주로 추천될 우려는 없을지?
“재외공관은 법에 따라 우리 정부의 외교 및 영사 사무를 외국에서 수행하는 기관이다. 각국 공관이 다각도로 크로스체크를 한 뒤 우수하고 검증된 자문위원을 추천할 것으로 기대한다.”
- 대사관을 통한 공모 이외에도 리딩CEO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운영위원들을 통해 추천하라고 했는데, 이 또한 지인 위주로 추천할 리스크가 있지 않을지?
“운영위원은 재외동포 경제단체의 대표자들이고, 리딩CEO는 엄격한 절차를 통해 선정된 유력 기업인들이므로, 우수하고 검증된 자문위원을 추천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선정된 자문위원과 관련, 바이어로 비즈니스 미팅에 적극 참여시 숙박비 항공료 등 추가지원을 검토한다고 했다. 그런데 ‘바이어’나 ‘적극 참여 시’ 같은 규정이 주관적이고 모호한데?
“선정된 자문위원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비롯해 우리 청과 협력기관이 주관하는 전시회 등 각종 사업에 바이어, 컨설턴트, 멘토 등 다양한 역할로 참여할 수 있다. 주최 기관과 해당 역할에 따라 참여 수준과 지원 기준이 다르므로, 구체 내용은 해당 사업 공고 시에 안내될 것이다. 예를 들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바이어로 참여한다면, 여러 기업에서 비즈니스 미팅 신청을 받아 일정 횟수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에 참여해야 사전에 공지한 초청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자문위원 임기를 2년으로 했다. 임기 동안 활동 실적이 저조하거나 전무하지 않을 경우 계속 자문위원을 맡게 되는지?
“자문위원 임기 동안 활동 실적이 저조하거나 전무한 경우 자동 종료된다.”
- 이번에 구성된 자문위원들에게 지속적으로 특전을 제공하면, 소외된 사람들이 불만을 가질 수 있지 않을지?
“자문위원에 선정된 것만으로 특전을 제공하지 않는다. 재외동포청과 협력 기관이 주관하는 사업에 참여한 실적에 따라 지원하므로 다른 분들의 불만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재외동포청은 비즈니스 활동에 적극적인 분들을 상시 모집할 것이므로 다른 분들도 자문위원으로 신청하고 참여할 것을 꾸준히 안내할 것이다.”
- 달리 할 말이 있다면?
“OK Biz는 비즈니스 분야에서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이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외공관을 통한 정기 모집뿐만 아니라, 한상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자문위원을 상시 모집할 예정이다. OK Biz 공모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판단하면 추가 정기 모집도 계획하고 있다. 국내기업과 비즈니스를 희망하는 활발하고 우수한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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