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방송3사 총선 출구조사, 왜 개표결과와 차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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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4-04-11 10:11본문
제22대 방송3사 총선 출구조사, 왜 개표결과와 차이 있나?
-투표 마감후에 집계되는 750만 재외동포들이 참여하는 재외선거를 반영하지 않은 결과만 반영한 출구조사 정확도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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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코리아) 최신 기자 = 방송3사에서 실시한 제22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가 상당부분 빚나갔다. 이유로는 750만 재외동포들의 의사가 반영된 재외선거 결과를 출구조사에 반영할수 없었기때문이다.
재외선거는 대선과 총선에 한해 참여 하고 지선에는 참여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참여한 해외 한인 투표율은 62.8%로 높아졌다.
중앙선관위는 재외투표 절차에 큰 변화가 없었음에도 해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의지가 높아진것을 투표율 증가의 이유로 보고 있다. 높아진 투표율 증가는 국내 유권자들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방송3사 출구조사의 결과를 뒤엎을수밖에 없다.
역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투표율은 19대(2012년) 45.7%, 20대(2016년) 41.4%,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40개국에서 재외 투표가 중단되면서 21대(2020년)는 23.8%에 그친 바 있다.
각국가별로 마감된 재외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이송된다. 이렇게 국내로 보내진 투표지는 국회 교섭 단체 구성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등기 우편으로 각 관할 구,시, 군 선관위로 보내져서 (국내) 선거일 투표 종료 후에 국내 투표와 함께 개표를 하게 된다.
방송3사 출구조사는 이보다 앞서 마감되어 발표하게 되는데 재외선거의 결과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채로 공개된 셈이다.
750만 재외동포들의 재외선거 결과가 이번 22대 총선의 향방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재외동포들은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고 싶어도, 국내와는 다르게 투표소가 너무 적고, 거주하는 국가별로 차이는 있지만, 미국, 캐나다의 경우에는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장거리를 이동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적 이유로 투표 참여율이 현저하게 낮은편이다. 그러므로 수년간 재외동포사회에서는 우편 투표제 요구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관련된 일부개정법률안과 인터넷 투표는 아직까지 입법화도 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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