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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한인회도 통합 합의… 김옥채 주요코하마총영사가 산파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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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4-04-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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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4일 한인회 사무실에서 합의서 서명
‘재일본동경한인연합회’로 통합… 신임회장 추대와 선출은 남아 있는 과제
재일본한국인연합회와 일반사단법인 재일본한국인연합회가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왼쪽부터 육종문 회장, 김옥채 총영사, 김운천 회장.재일본한국인연합회와 일반사단법인 재일본한국인연합회가 통합에 합의했다. 왼쪽부터 육종문 회장, 김옥채 총영사, 김운천 회장.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재일민단에 이어 동경 신정주자(뉴커머) 한인회도 통합에 합의했다.

2년 전 회장 선거에서 두 개로 갈라졌던 동경한인회 양측은 4월 4일 오후 4시 반 신주쿠에 있는 한인회 사무실에서 통합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지난해 재일민단 중앙본부의 통합을 이끌어냈던 김옥채 주요코하마총영사도 함께했다. 김 총영사는 이번 한인회 통합에도 산파이자 중재자 역할을 맡았다.

통합합의서에는 재일본한국인연합회 측에서 육종문 회장과 이기도, 유경인 부회장, 정용수 사무총장과 사단법인 재일본한국인연합회 측 김운천 회장과 유금상 이사장, 박경진 부회장, 노진수 사무총장이 각각 서명했다.

통합합의서는 △양측이 대등하게 통합한다 △신임회장을 양측합의로 추대하도록 노력한다 △추대가 어려우면 선관위를 구성해 공정하게 선출한다 △통합단체 이름은 재일본동경한국인연합회로 한다 등 7개 항목으로 이뤄져 있다.

양 측의 통합 협상은 지난 1월 19일 일반사단법인 재일본한국인연합회의 김운천 회장이 김옥채 주요코하마총영사한테 통합 중재를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김 총영사는 곧바로 신정주자 사회 원로 인사들을 만나며 중재에 나섰다.

그는 양측 한인회의 조옥제, 박재세 고문한테 통합 분위기를 조성해달라고 요청했고, 육종문 회장과 구철 전 회장과도 몇 차례 만나 쟁점 사항을 조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3월 21일 각기 4명씩이 대표로 나와 통합을 협의했으며, 그 내용을 바탕으로 김 총영사가 3월 24일 중재안 초안을 만들었다. 양측은 이 초안을 바탕으로 4월 1일 다시 만나 최종 조율을 했고, 4월 4일 김옥채 총영사가 함께한 자리에서 합의서에 서명하면서 통합합의를 공식화했다.

김 총영사는 월드코리안신문과의 연락에서 “합의 과정에서 조옥제, 박재세, 전희배, 구철 고문 등 양측 고문들이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옥채 주요코하마총영사는 2016년 6월 주일공사로 일할 때 분규 중이던 재일한국상공회의소의 통합을 이뤄냈고, 지난해 12월에는 재일민단 중앙의 분규에도 해결사로 나서서, 통합 합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는 다른 분규 때도 직접 합의서 초안을 만들어 제시하는 등 중재 역할을 떠맡았다. 그는 “이번 한인회 합의가 가장 원활히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통합합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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