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비트코인, 암호화폐 열풍과 현주소 > 자유 게시판

(방콕=뉴스코리아) 김대민 특파원 = 태국은 관계기관의 규제에도 불과하고 지난 연말대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량이 약 600% 증가하며 동남아 국가 중에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통계 수치에 따르면 2021년 초 1BTC 가격이 1백만 바트를 초과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커져 2020년 연말대비 현재 거래 계좌 수 증가폭이 300% 이상 증가했고 거래액도 지난해 11월 기준 184억4000만 바트에서 2021년 4월 기준 약 1106억4000만 바트로 600% 이상 증가했다.
2021년 4월 1BTC(비트코인)은 태국 통화로 2백만 바트 이상을 기록했다.

태국은 초창기(2013년) 비트코인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거래를 금지했던 적이 있을 만큼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고 개인 투자자들 또한 부동산, 금과 같은 유형 자산에 투자하는 성향이 강해 무형자산인 비트 코인 등 암호화폐에 투자는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지배적 이였다.

더구나 2013년 설립되어 태국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소였던 비엑스 타일랜드(Bitcoin Company Limited)가 2019년 9월 돌연 사업철수와 함께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면서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 불안감이 조성되어 있었다.

하지만 저금리 및 통화 불안정과 코로나로 인한 장기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에 태국인들도 점점 더 관심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태국 내 암호화폐 열풍에 대해 태국 정부 관계기관은 투자자 보호라는 미명아래 다양한 규제책을 내놓고 있지만 번번이 혁신에 뒤쳐진다는 평가와 함께 투자자와 관계 기관의 반발에 부딪쳐 어려움을 격고 있다.

태국 증권 거래위원회(SEC)는 올해 초 경험이 부족한 거래자들이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투자하는 것은 투자 실패 시 회복할 수 없는 치명적인 상황에서 벗어나기 힘든 점을 이유로 '암호화폐 투자자 최소 소득 기준' 방침을 내놓았는데 이에 따르면 투자자는 순 자산 1,000만 바트(한화 3억6000만원)와 연소득 100만 바트(3,600만원) 이상인 경우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게 하는 안을 제시했다가 관련 여론의 반발이 거세져 철회하기도 했었다.

또한 태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컵(bitkub)은 지난 1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거래량에 거래 서비스가 몇 차례 멈춘 것과 관련해 태국 증권 거래위원회(SEC)는 시정 명령으로 해당 거래소가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이 급증하는 거래 활동을 수용 할 수 있음을 입증 할 때까지 신규 고객을 받아들이지 않도록 회사에 명령하기도 했다.

기자가 직접 최근 확인한 결과 비트컵(bitkub)은 현재 정상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신규 회원 가입은 여전히 보류 되고 있었다.

최근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이 이루어지고 있고 이미 많은 태국인들이 계좌를 가지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태국에서 정한 기준을 통과한 디지털 자산 거래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태국 증권 거래위원회(SEC)는 바이낸스는 태국에서 불법임을 고지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운영사 두나무)는 타이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디지털 자산(암호화폐) 라이센스를 취득해 올해 1월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암호화폐 활성을 위한 관련 다양한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비트컵(bitkub)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FPS게임인 PUBG Thailand Open Summer 2021 e스포츠 대회를 후원하는가 하면 주요 영화관에서 비트 코인 지불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관광위원회는 일본 암호 화폐 투자자들에게 코로나로 침체된 관광 산업을 되살리기 위한 투자를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태국 최초로 설립된 태국 왕실 소유의 SCB은행이 암호화폐 분야에 발을 들여 놓았다는 소식도 있다.

현재 증권거래위원회(SEC)로 부터 정식으로 디지털 자산 교환 라이센스를 발급 받는 업체는 비트컵(BITKUB), 비엑스(BX), 사땅프로(satang pro), 후오비(Huobi Thailand), ERX, 집멕스(Zipmex), 업비트(upbit thai), Z.comEX 등 총 8개이고 이중 bx(bx.in.th)는 2019년 서비스 종료를 한 상태이다.

SEC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에서 많이 거래 되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를 비롯해 이더리움(ETH), 리플(XRP), 테더(USDT), 라이트코인(LTC) 등 인데 이더리움(ETH), 리플(XRP), 비트코인(BTC) 순으로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

 

-태국 암호화페, 비트코인 거래소(태국 증권거래소 라이센스 취득)
1. 비트컵(BITKUB)
https://www.bitkub.com/
태국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 계좌발급 거래소, 실시간 업데이트 대시보드

2. Satang Pro
https://satang.pro
비트컵을 빠르게 따라가고 있는 거래소
빠른 입출금, 24시간 인출 등이 특징이다.

3. Zipmex
https://zipmex.com/th

4. Z.comEX
https://ex.z.com/
일본 증권 거래소에 상장 된 GMO Internet Group의 자회사로 회사 가치는 5 천억 바트가 곧 신뢰성을 가져다준다.
24 시간 라이브 채팅 서비스

5. Upbit thai
https://th.upbit.com
Android 및 iOS 시스템과 태국의 비트 코인 거래 웹 사이트를 모두 지원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업비트(Upbit)는 세계적 수준의 거래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소개되고 있다.

6. Huobi Thailand
https://www.huobi.co.th/

7. ERX
https://er-x.io/

출처 : 뉴스코리아(NEWS KOREA)(http://www.newskorea.n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