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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회… 해외 47개국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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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4-01-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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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1월 8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했다.[사진=재외동포청]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1월 8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했다.[사진=재외동포청]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1월 8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있는 더케이 호텔에서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회’ 개회식을 열었다.

우리 정부는 1998년부터 해마다 해외 한글학교 교사들을 모국으로 초청해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를 진행해 왔다. 재외동포청이 출범한 뒤 이 연수를 진행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오는 1월 14일까지 이어지는 2024 연수에는 해외 47개국에서 거주하는 한글학교 교사 206명이 참가했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개회사에서 “해외 한글학교 선생님들은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차세대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대판 독립투사이자 정부의 재외동포 정책을 수행하는 동반자”라면서 “재외동포청은 한글학교 교사 봉사료 현실화 등 한글학교를 위한 예산을 크게 증액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을 위해 계속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은 “동포들이 세계 각지에서 한인으로서 정체성을 지키면서 대한민국의 가치를 높여온 것은 한글과 우리 역사, 문화를 가르치며 헌신하고 있는 한글학교 선생님 덕분”이라며 “중장기 교육 관점에서 재외동포 교육 지원에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관심을 두고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임종성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은 축사에서 “차세대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과 역량 강화를 위해 한글학교 교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더 많은 국회의 관심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청은 올해 한글학교 교사 연수 기간에 전체교육(4개), 분과교육(5개), 지역·종합 토론, 한국의 역사·문화 체험 등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체교육에서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대한민국 홍보대사로서 한글학교 교사의 역할’, 박인기 경인교대 명예교수는 ‘차세대 동포 정체성 교육을 위한 한글학교 교사의 역할’, 김상열 한국이민사박물관장은 ‘한국 역사교육’, 홍석경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한국 문화교육’을 주제로 강연한다.

분과교육에서는 한국어 교수법과 한국 역사·문화 교육법, 에듀테크 활용 교수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지역별 토론 주제는 한국 정치·경제 발전상 교육법이다.

개회식 뒤에 이기철 청장은 ‘한국은 왜 자랑스러운 나라인가’라는 제목으로 기조 강연을 했다. 그는 “과거 60년간 한국의 정치·경제발전은 차세대 재외동포에게 자긍심을 불어넣고 재외동포 거주국에서 한국의 국가 브랜드를 높임으로써,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과 재외동포 차세대의 주류사회 진출이라는 두 개의 재외동포 정책의 핵심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소중한 소재”라고 강조했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기조강연이기철 재외동포청장 기조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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