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재외한인간호사대회’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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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회 작성일 23-11-07 14:23본문
대한간호협회 주최, 재외한인간호사회 주관
4개 대륙에서 재외 한인 간호사 179명 참석
지난 10월 31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4회 재외한인간호사대회’ 개회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제4회 재외한인간호사대회’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에서 열렸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영경)가 주최하고 재외한인간호사회(총회장 김희경)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북아메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4개 대륙에서 재외 한인 간호사 179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첫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회식으로 시작됐다. 김영경 대한간호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재외한인간호사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간호사들의 힘과 지혜를 결집하기 위한 구심체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2011년 첫 대회를 개최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며 “대한간호협회는 재외한인간호사 여러분들이 앞으로도 고국과 긴밀한 연대를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신동근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우리의 우수한 간호 인력으로 구성된 재외한인간호사회가 전 세계인의 건강과 복지증진에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한인간호사의 권익 신장과 협력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함께하겠다” 고 약속했다.
김희경 재외한인간호사회 총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수고한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을 비롯해 국제팀 국장 및 팀원들과 각 지역 협회장, 이사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제는 본회가 미주뿐만 아니라 호주, 유럽 등 세계적인 재외한인간호사의 명칭에 어울리는 협회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손을 맞잡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기를 원한다”는 답사를 전했다.
이어서 안마리 재외한인간호사회 이사장의 ‘재외한인간호사회의 역할과 기대’란 주제 강연 후, 재외한인간호사의 회고 영상 상영과 기념촬영을 끝으로 재외한인간호사대회는 폐회했다.
중식과 휴식시간을 보내고 오후 1시부터 ‘재외한인간호사회 제7회 정기총회’가 진행됐다. 정경희 차기 총회장의 나이팅게일 선서를 시작으로 김희경 총회장의 사업보고(2021-2023), 총회와 이사회의 재정 보고와 감사보고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어서 남가주, 북가주, 대뉴욕, 애틀란타, 아리조나, 시카고, 독일, 호주. 멜빈, 캐나다 등 각 지역협의회의 간략한 소개와 활동보고로 1부 총회는 마무리됐다.
지난 10월 31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재외한인간호사회 제7회 정기총회’에서 정경희 신임 총회장(왼쪽)과 김경희 총회장이 회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오후 3시 시카고 간호협회의 아리랑 합창으로 2부 총회가 이어졌다. 먼저 정관 심의 통과, 예산과 사업계획, 토의 안건, 신임 총회장 인준(정경희/호주), 차기 회장(노미자/독일) 인준, 2025년 차기 회의장소 선정(호주 시드니), 그리고 미래의 재외한인간호사와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저녁 6시, 179명의 재외한인간호사회 회원들을 태운 5대의 버스가 대한간호협회에서 초청한 환영 만찬장인 삼청각으로 향했다. 삼청각 야외에 마련된 만창장에서는 먼저 각 지역 대표가 차례로 입장했고, 김영경 대한간호협회장의 환영사, 이수진 국회의원의 축사, 김희경 재외한인간호사회 총회장의 답사 후 안마리 재외한인간호사회 이사장의 건배제의로 만찬이 이어졌다.
동대문 라마다 호텔과 트레블로지 호텔에서 첫날을 마무리한 재외한인간호사회 회원들은 다음날인 11월 1일부터 5대의 버스로 문화탐방에 나섰다. 청와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관람 후 대한간호협회 용인연수원으로 이동해 장기자랑 등으로 ‘친선의 밤’ 행사를 가졌다.
‘제4회 재외한인간호사대회’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에서 열렸다. 11월 1일 저녁에 열린 친선의 밤 행사 모습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둘째 날에는 DMZ 가이드투어, 여의도 한강 유람선 탑승으로 마지막 관광을 끝내고 호텔로 복귀한 후 자유롭게 삼삼오오 모여 얘기꽃을 피우거나 인근 평화시장으로 야시장 구경에 나서며 대회 마지막 날을 보냈고, 11월 3일 오전 11시 아쉬운 작별로 대회 모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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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재외동포신문(http://www.dongpo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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