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미국 진출 적기”… 미주한상총연, 서울서 ‘비즈니스 서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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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5-12-05 18:12본문
한국·미국 비즈니스 리더 200여 명 참석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지금이 미국에 진출할 적기입니다. 미국 시장이 텅텅 비어 있어요.”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KACCUSA, 이하 미주한상총연) 총회장이 12월 5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DMC 타워에서 개최한 ‘KACCUSA 비즈니스 서밋 2025’에서 행사를 여는 환영사를 이렇게 했다.
“트럼프 정부 관세 정책 때문에 세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이 중국 제품을 계속 막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 시장을 누가 먼저 차지하느냐가 중요하게 됐습니다. 우리 한인상공회의소가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을 도와드리겠습니다.”
황병구 미주한상총연 회장미주한상총연은 미국 50개 주에 78개 지부를 두고 있는 한인경제 단체다. 총연합회 회원 수가 6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주한상총연은 한국 중소기업들과 네트워킹을 맺고, 미국 진출에 도움을 주고자 ‘비즈니스 서밋 2025’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국 중소기업 대표들과 우리 정부 기관 관계자들, 미국에서 온 총연합회 임원들을 포함해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 마크제프 뉴욕상공회의소 회장, 박희승 국회의원, 최병권 기획재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조주현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 김성곤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정영호 전 주휴스턴한국총영사 등 인사들도 행사장을 찾았다.
왼쪽부터 김경협 재외동포청장, 박희승 국회의원, 조주현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이날 행사는 3세션으로 진행됐다. 1세션에서는 마크 재피 대뉴욕상공회의소 회장이 ‘2026 미국 경제 전망과 민간 경제 외교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고, 2세션에서는 주한미국대사관 마이클 김 상무부 외교관과 제프리 락샤스 비자과 담당관이 ‘미국 경제 동향’과 ‘미국 비자 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3세션은 미주한상총연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이었다.
1세션에서 마크 재피 대뉴욕상공회의소 회장은 “한인상공회의소와 지난 15년 동안 강하게 유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면서, “함께 박람회를 열고 무역 주간을 연다. 우리는 앞으로도 더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마크 재피 대뉴욕상공회의소 회장그는 이어 “지금 자본주의는 점점 소수 집단의 공격받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함께 굳건히 맞서야 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상공회의소가 전국 소상공인들을 대표하는 단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미주한상총연은 신재생 에너지를 만드는 한국 중소기업 (주)서진 에너지를 소개하고, 미주한상총연 한국지회 제1호 기업으로 인정하는 명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행사는 미주한상총연 임원진을 소개하고, 오찬을 함께하면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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