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입양동포 지원방안 마련”…동포청·외교부에 검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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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6-06-22 08:45본문
李대통령 “입양동포 지원방안 마련”…동포청·외교부에 검토 지시
유럽·G7 순방 브리핑서 입양동포 애환 언급…“대통령으로서 책임감”
벨기에서 입양동포 만나 정체성 고민·친생가족 찾기 노력 청취
재외동포청·외교부에 후속조치 검토 지시…실질 지원대책 마련 추진
교황에 내년 방한 요청…DMZ·북한 방문 추진도 당부
- 황복희 기자
- 입력 2026.06.20 23:59
- 수정 2026.06.2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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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G7 참석·유럽 순방 결과 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청와대]이재명 대통령은 6월 19일 유럽·주요 7개국(G7) 순방 결과 브리핑에서 해외 입양동포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벨기에에서 만난 한국계 입양동포들의 외로움과 정체성 고민, 친생가족을 찾으려는 노력에 대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만감이 교차하고 많은 책임감을 느꼈다”며 재외동포청과 외교부에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춘추관에서 열린 유럽·G7 순방 결과 브리핑 모두발언에서 “벨기에에서는 한국 해외 입양동포분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그분들로부터 오랜 시간 가슴에 품고 살아오신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타국에서 겪어야 했던 외로움, 입양에 따른 정체성에 대한 고민, 친생가족을 찾고자 하는 간절한 바람과 노력을 접하면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참으로 만감이 교차하고 많은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입양동포 여러분의 현안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앞으로 더 실질적인 입양동포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야겠다는 다짐을 했고, 그 말씀을 그분들에게 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외동포청을 비롯한 외교부에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해외 입양 규모와 관련해서도 “약 20만 명에 가까운 우리의 아이들이 어려운 시기 여러 가지 경로를 거쳐 해외에 입양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입양 과정은 물론이고 그 후 해외의 성장 과정, 현재 해외 생활에서 많은 애환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반도 평화와 관련한 교황청 방문 성과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주요 지도자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며 레오 14세 교황에게 내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계기로 방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방한 계기에 DMZ 방문을 포함해 가급적이면 북한 방문도 추진해 주시도록 요청드렸다”며 “교황께서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추진해 보겠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말했다.
이번 유럽 순방에서는 동포 현안과 한반도 평화 의제 외에도 경제·안보 협력 논의가 함께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EU와 중동 정세, 한반도 평화, 경제안보, 기후변화 등 국제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벨기에 방문을 통해 양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만들고 미래 세대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U와는 디지털 통상협정을 체결하고, 초국가범죄 대응을 위한 승객예약자료 전송 협정도 타결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와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중소기업·첨단과학기술·사회연대경제·개발협력·문화 등 5개 분야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국익을 최우선에 두는 실용외교를 적극 추진하고 경제, 안보, 기술, 문화를 비롯한 전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국력과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 연대와 협력을 위해 더 큰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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