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햇살에 버무린 '포기를 모르는 포기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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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6-06-17 13:10본문
6월 햇살에 버무린 '포기를 모르는 포기김치'
재불한인여성회, '제6회 사랑의 김치 나눔 축제’ 성료
- 왕길환 기자
- 입력 2026.06.1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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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를 나눠주고 있는 여성회원들.[프랑스존]프랑스 동포사회의 대표적인 나눔 행사인 '제6회 사랑의 김치 나눔 축제' 행사가 지난 6월13일(현지시간) 파리한국문화원 정원에서 열렸다.
재불한인여성회(KOWIN France, 회장 정고스란)가 마련한 축제에는현지 유학생과 동포들이 참가해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
이 축제는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포기를 모르는 포기김치'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됐다. 올해도 여성회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정성을 다해 담근 김치를 준비하며 사랑의 손길을 이어갔다.
여성 회원들은 이틀 동안 직접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버무리며 수백 포기의 김치를 만들었다. 김치 한 포기 한 포기에는 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과 공동체를 향한 따뜻한 배려를 담았다고 했다.
제6회 사랑의 김치 나눔 축제를 개최한 재불한인여성회 회원들.[프랑스존]김치 담글 장소를 제공한 정 회장은 "한국인뿐 아니라 프랑스인, 일본인도 함께했는데 모두 김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몸이 부서져라 일해 주셨다”며 "힘들지만 재미있고 보람 있는 행사로, 여성회가 존재하는 한 이 전통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치를 선물받은 유학생과 동포들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사관 관계자들과 한인사회 원로들도 여성회의 지속적인 봉사 활동에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파리한국문화원 정원에서 열린 김치 나눔 축제 모습.[프랑스존]신승섭 씨는 “이런 김치 나눔 행사는 동포사회에 매우 큰 파급력을 주는 훌륭한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여성회와 같은 자발적인 봉사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때 우리 한인사회도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성회 초대 회장인 이미아 씨도 “5년 동안 약 4톤에 가까운 김치를 담갔다”며 “몸으로 하는 일이기에 쉽지 않았지만, 후임 회장들이 뜻을 이어가고 있어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청년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유학생 인정훈 씨는 “유학생들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이자 큰 선물 같은 행사”라고 소감을 전했다.
재불한인여성회 정 고스란 회장.[프랑스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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