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회장대회 첫 민간운영위원장 ‘고상구·고탁희 2파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6-02-27 09:47본문
세계한인회장대회 첫 민간운영위원장 ‘고상구·고탁희 2파전’
운영위원장 정부서 민간으로 이양…3월 9일 온라인 선출
24명 선거인단 투표...무기명 비밀투표
기호 1번 고상구 “365일 정책 플랫폼·위기 대응 체계 구축”
기호 2번 고탁희 “민간 중심 대회 운영…대표성 강화”
- 황복희 기자
- 입력 2026.02.26 19:44
- 수정 2026.02.26 22:21
- 댓글 0
세계한인회장대회 민간 운영위원장에 입후보한 고상구 세계한인총연합회 회장(왼쪽)과 고탁희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 회장.세계한인회장대회 초대 민간 운영위원장 선거에 고상구 세계한인총연합회 회장과 고탁희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 회장이 최종 입후보했다. 대회가 정부 주도에서 민간 자율 운영체제로 전환되는 가운데, 오는 3월 9일 온라인 투표를 통해 당선인이 결정된다.
재외동포청은 지난 2월 12일 2026년 제1차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규정’을 제정했다. 이에 따라 대회 운영의 최고 의결·집행기구인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기존 재외동포청장에서 민간으로 이양하고, 재외동포 중에서 선출하도록 했다.
기호 1번 고상구...“정책 플랫폼·위기 대응 체계 구축”
기호 1번 고상구 후보는 현 세계한인총연합회 회장으로, 베트남 K&K트레이딩 회장과 외교부 재외동포정책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과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의장, 제18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베트남총연합한인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고 후보는 ▲365일 작동하는 정책 플랫폼 구축 ▲위기 대응 체계 확립 ▲차세대 육성의 국가적 과제화 ▲재외국민투표제도 개선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동포사회 갈등 중재 ▲재외동포청과의 협력 강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상시적 정책 논의 구조와 위기 대응 시스템을 통해 세계한인회장대회의 실질적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기호 2번 고탁희...“민간 주도 대회, 대표성 강화”
기호 2번 고탁희 후보는 제12·13회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중국 베이징에서 기업(베이징 한품 과학무역발전 유한회사)을 운영하고 있다.
고 후보는 “그동안 정부가 주도해온 세계한인회장대회를 민간 운영위원장 선출을 통해 준비한다”며, 정부가 담보해온 권위와 전통을 이어받되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각 지역 한인회장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청의 지원 아래 민간이 중심이 되는 대회 운영체제를 정착시키겠다는 것이 핵심 공약이다.
24명 선거인단 투표...3월 9일 온라인 실시
초대 민간 운영위원장은 오는 3월 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온라인 무기명 비밀투표로 선출된다. 1차 투표에서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당선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간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선거인단은 2월 12일 확정된 24명의 운영위원으로 구성된다. 재외동포청장과 차장을 비롯해 미주, 일본, 중국,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각 대륙별 한인회총연합회장과 지역 한인회장들이 참여한다.
세계한상대회에 이어 세계한인회장대회까지 민간 주도 체제로 전환되면서, 이번 선거는 향후 동포사회 거버넌스의 방향성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3월 9일 선출될 초대 민간 운영위원장이 ‘자율·참여·책임’이라는 새 운영 기조를 어떻게 구체화할지 주목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